300년 ‘염전역사’의 마을 2010년/8월 제주시 애월읍 구엄리 300년 ‘염전역사’의 마을 척박한 섬이었지만 예부터 제주에서 임금님에게 진상했던 폼목은 그리 단출하지만은 않았다. 널리 알려진 감귤을 비롯해 말린 전복, 옥돔, 말고기 육포, 흑우 등 이 좁은 지역에서 여러 가지가 나왔다는 것을 보면 그렇다. 여기.. 연재종료코너/제주의건강마을 2012.07.05
돌담에 연꽃이 더해져 즐거운 마을, 하가리 2010/7 제주시 애월읍 하가리 돌담에 연꽃이 더해져 즐거운 마을 바람 많은 제주에는 돌도 많다. 세찬 바람에 날리는 것을 막아줄 만한 것으론 묵직한 돌만한 것이 없었다. 마침 돌이 많았기에 독특한 돌문화가 형성된 것도 사실이다. 돌문화 가운데서도 쓰임새와 목적에 따라 이름도 다양.. 연재종료코너/제주의건강마을 2012.03.08
1만8000 神들의 고향, 송당리 2010년 / 6월 1만8000 神들의 고향 제주시 구좌읍 송당리 1만8000 신들의 고향, 제주. 그 가운데서도 제주시 구좌읍의 중산간 마을로, 약 900년 전에 설촌된 송당리는 제주도 무형문화재 제5호인 본향당(금백조신당) 당굿이 계승되는 민간신앙상 특별한 의미가 있는 마을이다. # 당신의 원.. 연재종료코너/제주의건강마을 2012.02.15
제주도의 보물섬 ‘우도(牛島)’ 2010년 / 5월 제주도의 보물섬 ‘우도(牛島)’ 태초의 아름다움을 간직한 청초한 자연, 그래서 더 신비한 ‘섬 속의 섬’, 우도. 한 마리 소가 푸른 바다에 드러누운 형상을 하고 있는 우도(牛島)는 한때 ‘물에 뜬 두둑(언덕)’이라는 뜻으로 연평(演坪)이라 불리기도 했다. 최근 몇 .. 연재종료코너/제주의건강마을 2012.02.15
봄이어서 더 아름다운 마을, 광령1리 2010년 / 4월 봄이어서 더 아름다운 마을, 광령1리 전국에서 가장 먼저 봄이 온 제주에는 일찌감치 봄꽃들이 피어나 상춘객들의 맘을 설레게 했지만, 또 일찍 핀 봄꽃들은 일찍 져 다소 아쉬움을 남긴다. 그중에서도 깨끗하고 여려서 아껴두고 싶었던 벚꽃은 봄을 시기하던 꽃샘추위.. 연재종료코너/제주의건강마을 2012.02.15
오가는 사람들 속에 활짝 핀 마을, 성산읍 시흥리 2010년 / 3월 오가는 사람들 속에 활짝 핀 마을, 성산읍 시흥리 # 나를 찾아 떠나는 여행, ‘제주올레’의 첫 관문 청초한 자연을 보면서 비로소 허울을 벗고 깊은 내면의 진정한 나를 만나는 길. 쉼 없이 달려온 나를 위로하면서 자연에게 위로받는 여행. 겨우내 잠지 주춤했던 제주.. 연재종료코너/제주의건강마을 2012.02.15
신선이 풍류를 즐기던 ‘오등동’ 2010년 / 2월 신선이 풍류를 즐기던 ‘오등동’ 며칠째 이어지는 겨울비가 그치고 나면 움츠리고 숨어있던 봄이 ‘짠’하고 나타날 것만 같다. 연거푸 잿빛 하늘만 봐서인지 파란 하늘과 푸른 숲, 그리고 분홍빛 화사한 꽃이 어우러진 풍경이 간절해진다. 곧 봄이 오면 지체없이 내.. 연재종료코너/제주의건강마을 2012.02.15
신석기시대부터 건재한 역사마을-대정읍 일과1리 2010년 / 1월 신석기시대부터 건재한 역사마을 대정읍 일과1리 어머니 뱃속 양수에서 생명이 시작된 이유에서인지 바다는 언제나 친근하고 편안하다. 이런 인간의 친수성(親水性)은 발길을 바다로 이끈다. 무엇을 하더라도 살포시 안아 줄 것 같은 바다가 곧 어머니의 품인 것만 같.. 연재종료코너/제주의건강마을 2012.02.15
꿈결같이 황홀한 노란 유채꽃마을 -표선면 가시리 2009년 / 12월 꿈결같이 황홀한 노란 유채꽃마을 서귀포시 표선면 가시리 구불진 길을 따라 늘어선 오름들이 있어 장시간 운전의 지겨움도 잊는다. 다소 흥분되는 마음이 들 찰나, 넓게 펼쳐진 초원과 울창한 수목들은 마음을 차분하게 내려앉게 한다. 마을을 찾아가는 길에서도 중.. 연재종료코너/제주의건강마을 2012.02.14
바람도 쉬었다 가는 평화로운 마을-성산읍 삼달1리 2009년 / 11월 바람도 쉬었다 가는 평화로운 마을 서귀포시 성산읍 삼달1리 부드럽고 아기피부처럼 보드라운 바람이 부는 봄에도, 거칠고 차가운 바람이 부는 겨울에도 바람과 함께 떠오르는 이가 있다. 제주에 홀려 오로지 사진작업에 매달리다 루게릭병으로 2005년에 요절한 사진작.. 연재종료코너/제주의건강마을 2012.02.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