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한라병원

이명아명, 환자의 생명과 건강을 자신의 몸처럼 돌본다

병원사람들/아픔을함께해요 154

외상정형외과 이지원 과장, 헌혈 200회 기록

외상정형외과 이지원 과장, 헌혈 200회 기록 앞으로도 꾸준한 헌혈 다짐 제주한라병원 외상정형외과 이지원 과장이 도내에서 53번째로 헌혈 200회를 기록했다. 이지원 과장은 대학 시철 첫 헌혈을 시작한 이후 꾸준히 헌혈을 해왔는데 100회 달성까지 15년, 200회 달성까지는 8년이 소요되었다. 권역외상센터 소속인 이 과장은 야간 응급콜로 인한 불규칙한 근무 여건에도 꾸준히 헌혈을 해왔으며 더욱이 헌혈을 위해 운동과 식이 조절을 하는 등 많은 노력까지 해 온 것이 알려져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이지원 과장은 “의사가 환자를 위해 치료해주는 것도 있지만 헌혈하는 방법도 있다. 앞으로도 몸이 허락하는 한 헌혈을 하고 싶다.”고 밝혔다.

관리대상 희귀질환 68개 추가 지정

관리대상 희귀질환 68개 추가 지정 제주권역에서 신청한 2개 포함돼 질병관리청은 최근 국가관리대상 희귀질환으로 68개 질환을 추가 지정했다. 이번에 추가 지정된 희귀질환에는 제주권역에서 신청한 18번 염색체 단완의 사염색체증(tetrasomy 18p)과 유전성혈소판 감소증(genetic thrombocytopenia) 등 2개의 희귀질환도 포함됐다. 사염색체증은 광범위한 의료 및 발달 문제를 유발하는데 심장이상, 선천성 기형, 정형외과 이상, 신생아 합병증, 재발성 중이염, 위장관 이상, 성장 호르몬 결핍, 저칼륨 및 또는 고혈압, 성장지연이 나타난다. 유전성 혈소판 감소증은 국내에는 아직까지 보고된 바가 없고 일본에서 일부 보고된 희귀질환으로 발달장애는 없으나 혈소판 수혈이 지속적으로 필요한 질환이다...

“장기기증은 새 생명을 주는 고귀한 결정”

원혜영 홍보위원이 만난 사람 - 송금선 장기이식코디네이터 “장기기증은 새 생명을 주는 고귀한 결정” ”오랫동안 투석실 업무를 하면서 장기이식 코디네이터 업무에 관심을 갖게 됐고 교육을 수료했어요. 지난 2016년부터 장기이식 코디네이터 업무와 투석실 업무를 겸하고 있었는데, 이번에 제주에서는 최초로 뇌사자 간이식 수술도 진행하고 신장이식 수술도 50례를 달성할 정도로 일이 많아지면서 장기이식 전담 코디네이터로 일하게 되었어요.” 제주한라병원 장기이식 코디네이터 송금선 간호사를 만났다. 장기이식이 이뤄지는 모든 과정에 참여해 장기 기증자와 수혜자, 의사들과 함께 효과적이고 원활한 장기이식을 할 수 있도록 조정·중재하고 관리하는 전문 간호사가 바로 장기이식 코디네이터다. 생명 나눔을 위한 연결고리, 장기이식..

"연명의료 여부 환자 스스로 결정할 수 있어요"

원혜영 홍보위원이 만난 사람 - 연명의료담당 허지영 간호사 "연명의료 여부 환자 스스로 결정할 수 있어요" 누구에게나 찾아오는 삶의 마지막 순간이 있다. 적극적인 치료에도 회복가능성 없이 연명의료를 받아야 하는, 임종과정에 있는 그 순간 말이다. '연명의료'란 임종과정에 있는 환자에게 심폐소생술, 혈액 투석, 항암제투여, 인공호흡기 착용, 수혈, 체외생명유지술, 혈압상승제 투여 등의 의학적 시술로서 치료효과 없이 임종과정의 기간만을 연장하는 것을 말한다. 이러한 연명의료를 환자 본인이 결정할 수 있는 권리가 법적으로 보호받게 됐다. 바로 연명의료결정제도이다. 연명의료결정제도는 임종과정에 있다고 의학적으로 판단된 환자 본인 혹은 환자 보호자가 연명의료를 받지 않거나 중단하기로 하는 결정이다. 임종과정에 있..

희귀질환 빅데이터 구축된다

희귀질환 빅데이터 구축된다 사업 참여할 희귀질환 환자·가족 모집 제주한라병원이 이달부터 국가 바이오 빅데이터 구축 시범사업을 위한 희귀질환자를 모집하고 있다. 바이오 빅데이터 구축 시범사업은 보건복지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 5개 부처가 공동 추진하는 범부처 사업으로 2년동안 희귀질환 환자들의 자발적 동의 및 참여를 바탕으로 임상정보·유전체 데이터를 구축하여, 희귀질환자 진료 및 산·학·연·병 연구자의 연구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이 사업에는 5개 정부기관 및 출연연구기관이 연합체(컨소시엄)를 구성, 운영하고 있다. 이와 함께 제주한라병원을 비롯한 16개 희귀질환 협력기관도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사업 참여를 원하는 희귀질환자는 제주한라병원을 비롯한 전국 협력기관에 내원하여 전문 의료진 상담 및 동의서 ..

“처음 겪는 사태에 대한 불안·공포감은 자연스러운 것”

원혜영 홍보위원이 만난 사람 - 조성진 정신건강의학과장 “처음 겪는 사태에 대한 불안·공포감은 자연스러운 것” 마스크를 거의 해 본 적이 없는 필자는 코로나19라는 바이러스 쓰나미가 덮친 후 항상 마스크를 한다. 어느새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타인과 같은 공간에 있거나 말을 나누는 것이 두렵게 됐다. ‘마스크 좀 하라‘고 한마디 하고 싶은 마음을 꾹 누르려니 스트레스가 쌓일 지경이다. 제주한라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조성진 과장을 통해 최근 많이 듣게 되는 ‘코로나 우울증’을 해결하는 명쾌한 해답을 얻었다. “비교적 심리적으로 안정적이었던 사람들은 우리가 어찌할 수 없는 부분, 재난이라고 생각을 한다”며 “재난은 우리가 통제하거나 방어할 수 없는 것인데도 오히려 상황을 통제할 수 없으니 ‘지나치게 불안해하지 ..

희귀질환 극복 세미나 잇따라 개최

희귀질환 극복 세미나 잇따라 개최 제주권역희귀질환센터 제주한라병원 권역희귀질환센터는 지난 8일 응급회의실에서 효율적인 희귀질환 연구를 위한 질환모델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척수성 근위축증 연구에 사용되고 있는 예쁜꼬마선충에 관해 기초과학연구원 함정훈 교수의 강연이 진행됐다. 예쁜꼬마선충은 1960년대 초반부터 발생 및 신경생물학의 주요 연구모델로 사용되기 시작했고, 2010년부터 척수성 근위축증의 모델로 연구되고 있으며 최근에는 치료제로서 장내미생물 연구가 시작되고 있다. 이에 앞서 권역희귀질환센터는 지난 5일 전남의대 신장내과 배은희 교수를 초빙해 희귀 신장질환인 알포트 증후군에 대한 세미나를 마련했다. 또 지난달 21일에는 ‘제4회 희귀질환 극복의 날’을 맞아 희귀질환에 대한 인식 개선..

“희귀질환자에 대한 사회적 관심 필요”

“희귀질환자에 대한 사회적 관심 필요” 제주권역센터, 대응 세미나 잇따라 개최 제주권역희귀질환센터(센터장 김우진)는 희귀질환자와 보호자들의 어려움을 알리고 이들의 사회복지 문제를 위한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등 다양한 홍보 활동 및 세미나 등을 잇따라 개최하고 있다. 권역희귀질환센터는 지난 15일 도내 의료사회복지사를 대상으로 희귀질환자들이 현실적으로 겪고 있는 사회복지 문제에 대한 대안모색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는 희귀질환자들이 취업 및 창업에 어려움을 겪는 현실을 감안, 창업전문가를 초빙하여 희귀질환자들이 근로의 보람을 느끼고, 경제적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김형직 ㈜드림경영컨설팅 대표가 발달장애인들을 위한 창업 프로그램 및 창업 아이디어에 대한 관심을 ..

어린이날·어버이날 맞아 쾌유 기원하며 선물 증정

어린이날·어버이날 맞아 쾌유 기원하며 선물 증정 제주한라병원은 5월 어린이날과 어버이날을 맞이하여 각각 선물을 증정하며 환자들의 빠른 쾌유를 기원했다. 지난 8일 어버이날에는 원내 입원환자와 신장투석을 받는 환자 등 모두 500여명에게 장수를 기원하는 떡과 음료수 등을 나눠주며 빠른 쾌유를 기원했다. 이날 제주한라병원 간호사들은 환자들을 찾아 일일이 떡과 음료수를 나눠주며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에 앞서 어린이날을 하루 앞둔 지난 4일 입원중이거나 외래로 찾아온 소아환자들에게 쾌유를 기원하면서 과자 등이 담긴 선물상자를 나눠주며 씩씩하게 자라기를 기원했다. 이와 관련 김정연 간호국장은 “어린이날과 어버이날을 맞아 이런저런 질병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환자들에게 조촐한 선물이나마 하루속히 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