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작은 서랍속의 음악 - ‘BTS’의 울림 ‘버터’ & ‘퍼미션 투 댄스’
청춘의 생각과 고민, 삶과 사랑, 꿈과 역경을 노래에 담아
빌보드 역사상 최초로 한국어 가사 노래 1위 차지하고
마이클 잭슨 이후 최단기간에 1위에 5곡이나 올려놓아
2013년 6월에 데뷔한 이들은 그 해 가장 주목받는 신인으로 신인상을 휩쓸며, 현재 까지도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폭발적인 반응을 보이며 인기를 이어오고 있다.
2017년 그들의 앨범 ‘Love Yourself’가 미국 빌보드 앨범 차트 100위에 진입하면서 바야흐로 월드스타의 길을 열기 시작했다. 결국 2020년 9월 ‘Dynamite’로 한국인 최초로 빌보드 1위라는 영에를 안게 된다. 그들의 영광은 여기서 멈추지 않고, 단독 공연무대를 미국 팝음악의 상징인 ‘그래미 어워드’ 시상식에서 하게 된다.
2020년 11월에는 빌보드 역사상 최초로 한국어 노래 ‘Life Goes On’이 1위를 차지하게 되고, 이어 ‘Savage Love’도 1위를 차지한다. 2021년에는 비틀즈를 시작으로 빌보드 역사상 다섯 번째로 1위곡을 자신의 곡으로 바꿔버린 ‘버터’ 와 ‘퍼미션 투 댄스’까지, 팝의 황제 마이클 잭슨 이후 최단기간 1위곡을 5곡이나 발표하는 대단한 기록을 남겼다.
빅히트 엔터테인먼트의 대표이자 프로듀서인 방시혁이 프로듀싱하여 탄생시킨 BTS는 연습시절 초기 힙합음악을 컨셉으로 꾸려진 그룹이었다고 한다. 춤 보다는 노래와 랩을 중심으로 결성이 되었으나, 많은 멤버들을 거치면서 지금의 아이돌 형식의 BTS가 완성됐다고 한다.
그들의 음악세계는 10대와 20대 청춘들의 생각과 고민, 삶과 사랑, 꿈과 역경을 주제로 하는 노래들을 통해 그들만의 세계관으로 연계되는 이야기들을 다양한 형태로 표현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사회의 강요와 부조리함, 사회 불평등, 지역감정 등 청춘들이 겪는 이야기들이 가사에 녹아있다. 그리고 ‘봄날’에선 이 시대를 살아가는 청춘들에게 건네는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담고 있어 지금까지도 제일 사랑받고 있는 곡이라 할 수 있다.
7인조 아이돌 그룹, ‘RM(리더), 진, 슈가, 제이홉, 지민, 뷔, 정국’. 이들은 앞으로가 더 기대가 될 수밖에 없다. 필자는 BTS의 팬클럽인 ‘아미’는 아니지만, 아직도 BTS를 잘 모르는 이들에게, 그들의 인기가 그냥 우연이라고 한다면, 이제는 강력하게 아니라고 말하고 싶다.
(에피소드)
‘봄날’ 뮤직비디오 : “보고 싶다”는 가사와 함께 노래가 시작되면, 화면엔 바닷가에 않아 있는 지민의 뒷모습이 비친다. 그는 주인 없는 운동화를 양손 위에 얹은 채 조용히 바다를 응시한다. 곧이어 나온 회전목마엔 ‘당신은 절대 혼자가 아닙니다(You Never Walk Alone).’라는 문구가 적혀있고, 사람 한 명 타지 않은 채 노란 리본들만 바람에 휘날린다. 슈가가 나오면서 랩을 한다. “넌 떠났지만 단 하루도 너를 잊은 적이 없었지 난.” 이 뮤직비디오는 이후 많은 반향을 남기게 된다. 세월호를 추모하며...
☞유튜브 검색창에 ‘퍼미션투댄스’를 검색하시고 감상하세요 그리고 ‘봄날’도....
항상 볼륨은 크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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