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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DS교육으로 화학물질사고 사전 예방

제주한라병원 2017. 9. 27. 14:44

MSDS교육으로 화학물질사고 사전 예방



우리나라에는 약 43,000여종의 화학물질이 유통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매년 300~400여종의 신규 화학물질이 수입 또는 개발되고 있으며 이들 물질의 혼합 제품은 수십만종에 달하고 있는 상황이다.


모든 화학물질은 잠재적으로 유해하므로 화학물질을 유해성별로 분류하여 적절하게 사전 예방하는 것은 무엇보다 중요한 과제이다. 이를 위해서는 사전에 유해성을 충분히 숙지하여야 만약의 사고에 신속히 대응 할 수 있게 된다. 특히 화학물질로 인한 사고는 직업병, 화재폭발 등으로 인한 피해에서 보듯이 그 회복이 극히 어렵다는 점에서 매우 심각하다고 할 수 있다.


이러한 화학물질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근로자에게 인지시킴으로써 화학물질로 인한 사고를 예방하는 것은 무엇보다 중요하다.


물질안전보건자료(Material Safety Data Sheet, 이하 MSDS) 제도는 국제적으로 화학물질관리의 가장 유효한 수단으로 인식 되고 있으며, MSDS 없이는 화학물질의 수출 및 수입도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상황이며 주요 선진국에서는 이미 이제도를 널리 시행하고 있으며 우리나라에서도 1995년부터 화학물질 취급 근로자에게 유해성 및 위험성 등에 대한 근로자의 알권리 확보 및 화학물질의 산업재해 예방을 위해 도입되었다.


MSDS란 화학물질의 유해․위험성, 응급조치요령, 취급방법 등을 설명하는 자료다. 근로자를 고용하는 사업주는 MSDS상의 유해․위험성 정보, 취급․저장방법, 응급조치요령, 독성 등의 정보를 통해 사업장에서 취급하는 화학물질을 관리해야 한다. 또 이를 근로자에게 교육 등의 방법으로 주지시킴으로서 직업병이나 화학물질에 의한 사고로부터 스스로를 보호할 수 있게 된다. 우리나라는 2013년 7월 1일 부터 전 세계적으로 통일된 분류기준인 화학물질의 분류 및 표지에 관한 세계조화시스템(GHS) 기준을 도입해 이에 맞춰 시행하고 있다.


안전보건공단에서는 화학물질 정보를 전용홈페이지(http://msds.kosha.or.kr/) 및 모바일 앱을 이용하여 제공하고 있으며, 근로자건강센터를 이용하면 해당 전문가를 통한 자세한 정보 이용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