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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쁜 자세 지속되면 ‘근막통증증후군’ 우려

제주한라병원 2017. 10. 26. 17:45

나쁜 자세 지속되면 ‘근막통증증후군’ 우려

 

반복적인 작업환경에서 바르지 못한 자세로 일하는 직장인이나 고개를 숙인 자세로 공부하는 학생들에게 자주 나타나는 증상 중 하나는 ‘근막통증증후군’이다. 근막통증증후군은 어깨와 목에 간헐적으로 무겁고 당기는 느낌을 주는 질환으로 근막 통증의 유발점은 갑작스럽게 근육에 스트레스가 가해지거나 근육이 과도하게 긴장한 결과, 조직이 손상되고 근육세포 내의 칼슘 농도 조절에 이상이 발생하면서 근막동통증후군이 시작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일반적인 환자들은 질환의 증상을 두고 ‘담에 걸렸다’라고 표현한다. 근육에 갑작스러운 스트레스를 가하거나 과도하게 긴장된 상태를 유지하게 되면 통증이 유발된다.


이러한 통증은 통증유발점이라는 조직의 변형에서부터 시작된다. 근막통증증후군을 나타내는 환자 중에는 컴퓨터를 많이 사용하는 회사원이나 학생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단순한 일을 반복적으로 하는 직업군에서도 빈번하게 나타나는데, 이러한 직업들은 어깨나 뒷목 주변의 근육에 지속적으로 긴장감을 부여하는 자세를 취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 특징이다. 근막통증은 발생하는 부위가 대부분 단순 근육통이 발생하는 부위와 일치하기 때문에 증상을 단순 근육통으로 여기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적절한 치료 없이 방치할 경우 지속적으로 통증이 나타나게 되며, 이에 따라 만성적인 통증으로 생활에 어려움을 겪게 될 가능성이 커 증상이 나타날 경우 치료를 진행해 해소해주는 것이 적절한 선택이다. 근막통증증후군은 올바른 자세와 꾸준한 스트레칭 및 유산소 운동은 치료와 예방에 무엇보다 중요한 작용을 하므로 평소 생활 습관을 개선하는 것도 중요하다. 자세는 항상 복부에 힘을 줘서 허리를 바르게 세우고 어깨를 긴장하지 않게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한 한 자세로 오랫동안 앉아 있을 경우에는 한 시간에 한 번씩 가벼운 체조를 해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된다.

근로자 건강센터에서는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잘못된 생활습관과 자세에서 오는 근육의 불균형을 바로잡고 근막통증을 완화시킬 수 있는 자세교정 클리닉 운동프로그램을 무료로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수업에서는 자신의 변형된 자세타입에 대해 바로 알고 불균형한 근육을 스트레칭을 통해 풀어주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심부(코어)근육을 강화시켜 무의식중에서도 바른 자세를 유지할 수 있도록 심부근력운동을 실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