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한라병원

이명아명, 환자의 생명과 건강을 자신의 몸처럼 돌본다

건강정보 471

생각보다 우리 생활에 더 밀접하게 파고들어

GMO 식품 유전자변형은 특정 작물에 없는 유전자를 인위적으로 결합시켜 새로운 특성의 품종을 개발하는 유전공학적 기술로, 유전자변형농산물(GMO·Genetically Modified Organism)은 이와 같은 유전자변형을 가한 농수산물을 가리킨다. 이는 미국 몬산토사가 1995년 유전자변형 콩을 상품화하면서 일반에 알려지기 시작했다. 구체적으로 GMO는 어떤 생물의 유전자 가운데 추위·병충해·살충제·제초제 등에 강한 성질 등 유용한 유전자만을 취하여 이를 다른 생물체에 삽입하여 새로운 품종을 만든 것이다. 식용유의 원료가 되는 콩, 옥수수, 유채, 면화 등은 유전자 조작 (GMO: Genetically Modified Organism 유전자 변형 생물체) 생산이 실용화된 식물이다. 원료의 대부분은 수..

통증없는 혹은 전문의 진단받는 것이 바람직

목에서 혹이 만져진다( I ) 뚜렷한 증상없이 오랫동안 커져 있으면 양성 가능성 원인으로 갑상선 종양, 림프절 비대 등이 주로 많아 우연히 본인의 목을 만져보거나 거울을 보다가 목에서 도드라진 혹을 발견하여 이비인후-두경부외과를 찾아오시는 분들이 외래환자의 상당히 많은 비율을 차지한다. 만져보아서 통증이 있으면 염증일 가능성이 높으나, 통증이 없는 무통성의 혹은 반드시 전문의의 진료를 받아 명확히 진단을 받는 게 바람직하다. 목의 혹(종괴)은 성장 속도를 보면 뚜렷한 증상 없이 경부 종괴가 오랫동안 커져있을 때는 양성인 경우가 많다. 대개 편평세포암종의 경부림프절 전이는 1~3개월의 기간을 갖고 있다. 종괴가 발견된 기간이 7일 이내이면 염증성, 7개월 이내이면 종양, 7년 정도이면 선천성 이상으로 추정..

무릎통증 원인 다양한 질환 가능성 고려해야

퇴행성 관절염 연골이 약해지고 얇아지게 되면 외상 없어도 반월상 연골 파열 발생 혈액공급 중단으로 인한 골괴사증도 60대 이상 여성에게 흔히 나타나 중•장년 여성의 무릎질환 중•장년은 마흔 살 안팎의 나이 또는 청년과 노년의 중간을 이르는 중년과, 오랜 세월 또는 나이가 많은 사람을 이르는 장년을 이르는 말로 넓은 범위 연령대의 여성을 통칭하고 있습니다. 무릎관절은 뼈의 모양에 의해 안정성을 갖는 팔꿈치, 엉덩이, 발목관절과 달리 대퇴골과 경골의 관절면이 서로 타원형으로 두개의 타원이 접촉하여 경첩 형태의 관절을 이루고 있습니다. 무릎의 폄과 굽힘 운동을 하고 돌림 운동과 미끄러짐도 함께 이루어지는 복잡한 움직임을 보이게 되어 상당히 불안정하며, 이로 인해 많은 관절질환이 발생하게 됩니다. 따라서 중•장..

열사병, 고열과 의식 없어져 심하면 목숨까지 위협

온열질환 여름철 작업시 충분한 물과 염분 섭취하고 휴식 필요 조절 한계 벗어나면 체온 유지 어려워 각종 질환 발생 사람의 몸이 잘 작동하기 위해서는 적당한 온도가 유지되어야 합니다. 너무 추워도, 너무 더워도 문제가 됩니다. 인체는 체온을 일정하게 유지하기 위해서 노력합니다. 음식을 먹으면 우리 몸을 움직이는데 필요한 에너지로 바꾸어 보관되고, 열이 발생하게 됩니다. 추운 겨울에는 손발이 차갑고 땀이 잘 나지 않습니다. 열 손실을 줄여 체온을 유지하기 위함입니다. 반대로 더운 여름에는 피부가 붉고 따뜻합니다. 말초 모세혈관이 확장되어 열을 쉽게 방출하며, 땀이 많이 나서 증발하며 체온을 낮춥니다. 겨울이나 여름이나 체온은 36도에서 38도 사이를 크게 벗어나지 않습니다. 운동 후 피부가 붉어지고 땀이 나..

올바른 식습관, 꾸준한 운동, 체중 조절이 중요

내 몸의 HDL 콜레스테롤 향상하기 혈관 내벽에 콜레스테롤을 포함한 찌꺼기가 혈관에 침착되면 혈액이 지나가는 통로인 혈관을 좁아지게 하고 신체의 각 기관에 공급될 혈액량이 줄아들면서 각종 혈관질환을 일으킨다. 콜레스테롤은 물에 녹지 않지만 우리 신체 내에서는 지단백이 콜레스테롤을 수송하는 역할을 한다. 그 밀도와 크기가 무거운 지단백을 HDL이라 하는데, 혈액 내에서 불필요하게 남아도는 콜레스테롤을 간으로 수송하는 역할을 한다. 하지만 건강에 좋다는 HDL-콜레스테롤이나 건강에 나쁘다는 저밀도지단백(LDL)-콜레스테롤은 우리가 이런 음식을 직접 먹을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우리가 음식으로 섭취하는 것은 콜레스테롤이지 지단백이 아니기 때문에 HDL-콜레스테롤이 많이 들어 있는 음식을 먹는다는 것은 틀린 말..

혈액 등 체액에서 유전자 분석해 암 진단

액체생검 2015년 미국 MIT 선정 10대 미래유망기술로 손꼽힌 혁신적인 진단방법 유전자 정보 분석해 암 발생과 연관된 유전자 변이 발견되면 즉시 처방 분석할 수 있는 양 매우 적어 고도의 기술과 주의를 필요로 하는 검사 우리 몸에서 암세포가 자라는 경우, 암세포 자체 또는 암세포에 대한 우리 몸의 면역 반응으로 여러 가지 물질이 나타납니다. 효소, 호르몬, 단백질, 유전자 등이 바로 그것인데요. 이와 같이 불청객인 암의 등장과 함께 혈액 속에 나타나는 물질을 측정하여 암을 진단할 때 사용합니다. 암을 검사하고자 하는 목적으로 종양 표지자(tumor marker) 검사가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종양 표지자는 암이 생겼을 때 증가하는 단백질을 검사에 주로 사용하지만, 암이 아닌 경우에도 증가하는 가짜 ..

매우 흔한 만성질환이지만 삶의 질 떨어뜨려

기능성 소화 불량증 신체적 정신적 기능 저하 유발 사회경제적 손실 초래 경고증상 있는 경우 위내시경이나 간기능 검사 등 필요 기능성 소화불량증은 기질적인 인과 관계가 없으면서 소화와 관련된 다양한 증상을 호소하는 경우로 소화기내과 영역에서는 매우 흔한 질환이다. 일반적으로 내시경 검사, 방사선 검사, 병리 검사 등에서 기질적 이상이 없는 ‘증상’을 근거한 진단이며, 상복부 통증, 상복부 팽만감, 조기 만복감, 포만감, 오심, 구토, 트림 등의 상복부에 일어나는 다양한 증상들로 구성되며, 여러 가지 병태생리가 관여하는 이질적인 모임의 집합체이다. 임상에서는 매우 흔하고 증상의 호전과 악화가 반복되는 만성적인 질환으로 삶의 질을 떨어뜨리고 의료 이용 뿐만 아니라 신체적 정신적 기능 저하를 유발하여 사회경제적..

“미세 플라스틱! 내 안에 너 있다”

플라스틱 컵으로 음료 마시지마세요 2019년 환경부가 플라스틱 컵을 사용하지 못하도록 규제한 후 카페 실내에서는 플라스틱 컵을 쉽게 찾아볼 수 없게 되었습니다. 이후 플라스틱 컵을 종이컵으로 대체하여 사용하고 있는데 플라스틱 컵보다 종이컵이 친환경적이지 않을까 생각하기 때문이죠. 보도에 따르면 우리가 쉽게 볼 수 있는 일회용 컵은 온도가 높거나 낮은 음료를 담았을 때 종이가 쉽게 젓는 것을 막기 위해 내부를 폴리에틸렌으로 코팅 합니다 이 종이컵에 따뜻한 음료를 담아 마시면 엄청난 양의 미세플라스틱이 녹아 나온다고 합니다. 인도의 한 연구팀이 종이컵에 85~90도의 온수를 100ml 부어 15분간 방치한 결과 대량의 미세플라스틱이 물속에 방출되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100ml에 무려 2만5천개라는 엄청난 ..

사망률 낮추기 위해 중환자실 전담전문의 필요

중증외상환자의 골든타임이후 골든아워 위기 넘겼지만 치료·회복 과정에서 사망하는 경우 많아 중환자실 입원 및 인공호흡기 착용 기간 길수록 합병증 발생 높아 중환자 세부 전문의 제도 도입했으나 아직은 일부 대형병원 국한. 흔히 외상환자의 소생에 관하여 이야기할 때 골든타임 이라는 말을 자주 합니다. 보다 정확한 용어는 골든아워(Golden hour)로 외상환자의 생사를 결정지을 수 있는 사고 발생 후 수술과 같은 치료가 이루어져야 하는 최소한의 시간(보통 1시간 이내)을 의미합니다. 유명 배우들이 출연하여 방영한 동명의 드라마가 인기를 끌었던 덕분인지 골든아워에 대한 비의료인들의 인식이 많이 개선되었고 이는 중증외상환자의 소생에 분명한 도움이 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중증외상환자의 소생은 골든아워만 ..

암 진단과 예후 판정, 재발여부 추적에 유용

종양 표지자 검사 민감도와 특이도 높아야…정확한 진단 위해 영상의학적 검사 동반 암세포 발생하면 단백질로 이뤄진 물질이 혈액이나 소변에서 검출 질병의 조기 진단을 위해 노력하는 이유는 높은 치료효과를 기대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암의 경우도 마찬가지여서, 암을 빨리 찾아낼수록 5년 생존율이 높아집니다. 2018년 국가암등록통계를 살펴보면 췌장암의 5년 생존율이 12.6%로 다른 암에 비해 매우 저조합니다. 이는 췌장암을 진단받는 시점에서 수술이 가능한 경우는 15~20% 정도로, 조기 진단이 어려워 치료받을 시기를 놓치게 되기 때문입니다. 암을 진단하는 검사법으로는 크게 영상기술을 이용한 검사와 혈액을 이용한 검사, 두 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현재 혈액을 이용한 검사법으로는 종양 표지자 검사(tum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