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한라병원

이명아명, 환자의 생명과 건강을 자신의 몸처럼 돌본다

건강정보/건강한생활

산행 중 사망 절반 이상 ‘심장질환’

제주한라병원 2023. 9. 25. 11:06

 

산행 중 사망 절반 이상 심장질환

 

 

심장질환을 앓고 있거나 평소 운동과 거리를 둔 분들의 경우 의욕만 앞선 산행은 자칫 위험을 초래한다. 국립공원관리공단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72022년 기간 동안 발생한 등산 중 사망 사고 85건 중 심장질환에 의한 사망이 41건으로 무려 48%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심장질환이 있다면 일교차가 심한 봄과 가을철 등산 때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혈관 수출혈압 높아져 심장 부담 등산은 강도 높은 운동 중 하나다. 고도가 높아질수록 상대적으로 공기 중 산소 농도가 낮아지며 무리한 신체 활동은 탈수증상을 유발한다. 이때 교감신경계가 활성화되어 혈관이 수축하고 맥박은 빨라지며 혈압은 높아져 심장에 큰 부담을 주게 된다. 더욱이 일교차가 커지게 되면 체온을 유지하기 위해 혈관의 수축이완이 반복되어 혈압이 급상승하게 된다. 기온이 1내려가면 혈압은 평균 1.3Hg 상승한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이러한 혈관 수축과 혈압 상승으로 심장에 산소와 영양분을 공급하는 관상동맥이 일시적으로 좁아질 경우는 협심증’, 관상동맥이 하나 이상 막힐 경우에는 심근경색이 발생할 수 있으며 심할 경우 심장 돌연사로 이어질 수 있는 것이다.

 

 

 

규칙적 유산소 운동 후 산행 즐겨야 등산 중 심장 돌연사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주 34회 규칙적인 유산소 운동으로 몸을 단련한 상태에서 산행을 즐기는 것이 중요하며 본인 체력을 충분히 고려하여 최대 심박수의 60~75%의 강도로 등산을 하는 것이 좋다. 특히 심장질환이 있는 경우는 다음 수칙을 준수하여야 한다.

 

첫째, 아스피린 등 복용중인 약을 잘 챙기고 니트로글리세린은 비상용으로 등산 시 꼭 지참하여야 한다.

둘째, 등산 중간에 충분한 휴식으로 심장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유의한다. 약간 숨이 차는 정도가 넘어가면 휴식을 취하는 것이 좋다.

 

셋째, 탈수는 심장병을 악화시킬 수 있는 요인이므로 등산 중간 중간 적절한 수분을 섭취하여야 한다.

넷째, 최근에는 등산로에 자동재세동기가 보급되는 등 심정지 상태에 대처할 수 있는 방안이 마련되어 있다. 비상약은 물론 구급처치 방법을 습득하면 심장병 경고 증상에 즉각 대처할 수 있다.

 

다섯째, 심장질환은 무엇보다도 생활 관리가 중요하다. 흡연은 동맥경화의 가장 큰 요인 중 하나이므로 금연을 권하며, 식사는 저염식과 덜 기름진 음식 위주로 바꾸는 것이 안전하다. 규칙적인 운동과 적당량의 음식 섭취로 복무 비만을 줄이는 것이 많은 도움이 된다.

 

 

 

제주근로자건강센터에서는 제주도내 근로자라면 누구나 무료로 혈압, 혈 당, 콜레스테롤, 체성분 기초검사와 스트레스에 대한 반응 정도 평가를 위한 자율신경기능 검사, 체력측정 및 테이핑 등 다양한 검사를 무료를 이용할 수 있다.

주 소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중앙로 165 3

연락처 : 064) 752-89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