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한라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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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정보/질병포커스

당뇨교실-자가혈당 측정

제주한라병원 2011. 6. 7. 17:02

2009년/5월

자가혈당 측정과 혈당관리

자가혈당 측정은 집에서 간편하게 혈당을 측정하는 것으로 평소에 당뇨병이 얼마나 잘 관리되는지 보여준다. 자가 혈당을 측정하는 이유는 각 개인마다 먹는 약이나 인슐린주사, 음식이나 운동에 따른 혈당의 변화가 각각 다르기 때문이다.

혈당검사는 일반적으로 공복혈당, 식후 2시간, 잠자기 전에 검사하는 것이 좋다. 일정시간에 측정하되 저혈당이나 고혈당 증상이 있거나 운동량의 변화가 있을 때 혹은 술을 마셨을 때, 스트레스를 받았을 경우, 장거리 운전하기 전에도 체크해야 한다. 또 몸이 심하게 아프다면 하루에 4회 이상 측정해야 한다. 자가 혈당을 측정함으로써 얻을 수 있는 효과는 고혈당과 저혈당의 원인을 파악하여 문제점을 고쳐 신속하게 치료하는데 있다. 그러므로 측정한 결과는 잘 기록하여 의료진과 공유하여 혈당변화의 원인을 파악하여 대처할 수 있도록 한다.

 

혈당조절목표

항목

정상

목표

공복혈당(mg/dL)

<100

80~120

식후 2시간 혈당

<140

<160

잠자기전 혈당

<120

100~140

혈당 조절의 목표는 임산부, 고령자인 경우는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으므로 의료진과 상의하여 목표를 세웁니다.

 

자가혈당측정기 선택시 고려해야 할 사항
정확하고 오차가 적어야 한다.
사용이 간편해야 한다.
코드의 교정이 쉬워야한다.
A/S(무상서비스)가 잘 되어야 한다.
측정기의 크기가 휴대하기 간편해야 한다.
혈당기록치 표시판이 명확하게 잘 보여야 한다.

 

스트립
혈당 측정 시험지인 스트립은 각 측정기마다 다르며 구입할 때 혈당측정기와 맞는 것인지 따져보고 사야한다. 스트립은 제품마다 모양, 채혈방법이 다르고 보관 시 습기와 온도에 따라 영향을 많이 받기 때문에 꼭 상온에 보관해야 한다. 또한 구입 시 유효기간을 확인하고 유효기간이 지나지 않았더라도 보존기간이 짧은 것은 피해야 한다.

 

채혈침
채혈침은 한번 사용할 때 3~4회 쓰며 다른 사람이 쓴 것은 사용하지 말고 새것으로 교체해야 한다. 채혈침 하나를 여러 번 사용하면 채혈침 끝이 마모되어 통증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자주 교체해 주는 것이 좋다.

 

알코올 솜
손가락의 소독과 청결을 목적으로 사용하고 있다. 우선적으로 채혈 전 흐르는 물에 비누로 손을 깨끗이 씻고 잘 말리도록 한다. 알코올 솜으로 소독한 뒤에는 반드시 말린 후에 혈당을 재야한다. 알코올로 인해 혈당이 낮게 측정될 수도 있을 뿐만 아니라 찌른 부위에 알코올이 들어가 통증이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자가혈당 측정시 주의점
채혈부위는 손가락의 양쪽 가장자리로 한다. 가운데 자리에는 통점이 많기 때문에 가장자리를 찌르는 것이 통증이 덜하다.
채혈침 사용 후 억지로 피를 짜지 않는다. 손을 심장보다 낮게 내리고 자연스럽게 피를 나오게 손가락 끝으로 부드럽게 눌러 줍니다.
충분한 혈액량을 얻도록 한다.
시험지와 기계의 코드 번호가 일치하는지 확인하도록 한다.

 

                                                                                                           <김미경·당뇨 전담 간호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