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한라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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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정보/질병포커스

당뇨교실-소아당뇨병 관리

제주한라병원 2011. 6. 7. 16:54

2009년/4월

제1형 당뇨병이란
인슐린을 분비하는 췌장의 베타세포가 파괴되어 인슐린이 절대적으로 부족해지는 질환이다. 인슐린은 섭취한 영양소를 보관하고, 사용하는데 필수적인 호르몬이다. 인슐린이 모자람으로 인해 혈당이 높아지고, 저장되지 못한 혈당이 소변으로 빠져나가게 된다. 주로 소아연령에서 발병하므로, 이전에는  소아당뇨병 이라 불려지기도 했다. 제1형 당뇨병은 임상 증상이 갑자기 발현될 수 있으나 베타 세포의 파괴는 진단 받기 이전부터 수년간에 걸쳐 매우 서서히 진행되다가 80%이상이 파괴되면 당뇨병의 임상증상이 나타나게 된다.

 

제1형 당뇨병의 증상은
소변을 자주 보고 갈증을 느끼면서 물을 많이 마신다. 또한 지나치게 피곤해 하면서 피부가 건조해지고 주의 집중 시간이 짧아지며, 체중이 빠른 속도로 줄어드는 증상이 최근 2~3개월 안에 급격하게 올수 있다.
심한 경우 깊고 빠른 호흡을 보이고 호흡 시 아세톤과 비슷한 냄새가 날수 있으니 이런 경우에는 병원 치료가 시급하다.

 

제1형 당뇨병의 관리방법은
인슐린주사
제1형 당뇨병 환자는 절대적인 인슐린 결핍 상태이므로 인슐린 치료는 필수적이며 인슐린 치료방법은 적어도 하루 2회 혼합형 인슐린 투여가 가장 기본이다. 이 방법으로 적절한 혈당 조절이 어려울 때는 주저 없이 인슐린 강화 요법인 다회 인슐린 투여 방법이나 인슐린 펌프 치료로 전환하여야 한다.

 

혈당검사
혈당 검사 결과에 따라 식사량, 인슐린 주사량과 운동량을 조절하게 되므로 규칙적으로 아침식전, 점심식전, 저녁식전, 잠자기전 4회 검사를 실시한다.추가적으로는 저혈당시, 새벽, 간식전, 운동전후 아픈날등에 실시하도록 한다.


 

저혈당의 예방 및 대처
저혈당 증상은 매우 다양하며, 일부 증상은 고혈당 증상과도 비슷하므로 반드시 혈당체크를 하여 확인하도록 한다. 자기 표현력과 조절력이 떨어지는 어린 소아인 경우 이유없이 짜증을 내면서 울때, 저혈당의 증상일수 있으므로 반드시 혈당을 체크하여 확인하도록 한다. 저혈당 간식을 가지고 다니며 아이의 행동을 주의 깊게 관찰하여야 한다.

 

식사요법
규칙적인 시간에 알맞은 양을 골고루 먹는 것이 혈당관리를 위해 중요하다. 성장기 여부, 연령, 신장, 체중, 활동량에 따라 적절한 열랑을 섭취하도록 한다.

 

운동요법
매일 30분이내의 유산소 운동을 정해진 시간에 규칙적으로 하도록 한다. 운동전후에는 혈당을 체크하여 저혈당을 예방한다. 운동시 물을 많이 섭취하도록 하여 탈수를 예방한다. 혈당이 300mg/dl이상일 때는 운동을 하지 말고 휴식을 취하도록한다.<김미경·당뇨 전담 간호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