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년근로자, 노화로 인한 신체기능 저하 … 꾸준한 건강관리 필요
연령이 증가하면서 찾아오는 가장 대표적인 신체적 변화는 시각과 청각의 감퇴 현상이며 신체의 노화는 근력, 집중력, 유연성 등 전반적인 운동기능을 저하시킨다. 뇌기능의 논리적 기억능력도 떨어져 새로운 학습이 쉽지 않게 되고 이러한 신체적, 정신적 저하는 심리적으로 문제를 회피하려는 특성을 가지게 된다.
1. 감각 기능
젊은 근로자들에 비해 시각과 청각 기능이 떨어지는 장년근로자는 작업장의 조도와 소음에 주의해 작업에 배치해야 한다.
2. 작업 능력
장년근로자는 체력에서 근력을 제외한 순발력, 민첩성, 집중력이 젊은 근로자에 비하여 떨어지므로 작업에 배치할 때 유의해야 한다.
3. 정신적 특성
연령이 증가하면 뇌 기능이 전반적으로 저하 되는데, 장년근로자는 약물 복용으로 기능이 더욱 떨어져 새로운 학습이 필요한 작업을 하기 어렵다. 뇌 혈류량은 60세부터 저하되어 65세 이후에는 급격하게 떨어진다.
4. 심리적 특성
문제에 적극 참여하기보다는 위험 부담을 피하려고 노력한다. 사고에 대해 조심성과 경직성을 보인다. 작업할 때 숙련도와 집중력 저하로 사고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
■ 대책
건강증진 프로그램은 근로자 스스로 노화에 따른 기능 저하를 올바로 인식하고, 생활습관의 변화를 통해 자신의 작업 기능을 유지하도록 하기 위해 운영하는 것이다. 특히 질병 관리는 일반적으로 약물요법 외에 생활습관 개선과 같은 비약물요법을 병행해야 효과가 커지므로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수행해나가는 것이 중요하다.
1. 금연 및 음주관리 프로그램
혈압이 높으면서도 흡연이나 음주가 잦은 근로자는 교육이나 상담을 통해 흡연과 음주가 혈압에 얼마나 심각한 영향이 끼치는지 일깨워 금연과 절주를 하도록 지도하여야 한다. 알코올의존증이 의심되면 정신과의사와 상담하여 전문적인 치료를 받도록 한다.
2. 체력 향상을 위한 운동 지도·관리 프로그램
건강한 근로자로 하여금 스스로 효과적인 운동을 하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개개인의 체력이나 운동능력에 맞추어 운동 강도를 차츰 높여 나가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하여야 한다.
3. 식습관 및 영양 지도
평소 과식하거나 나트륨과 알코올을 과잉 섭취하는 등 식생활에 문제가 있는 근로자에 대해서는 비만과 고혈압 등의 질환을 예방하기 위하여 식생활을 평가하고 개선하도록 지도한다.
4. 휴게실과 건강관리실 설치 및 운영
작업장과 분리된 공간에 휴게실과 건강관리실을 마련한다. 두 시설이 별도로 분리되지는 않아도 좋지만 냉난방시설, 음용수 공급시설, 등받이의자, 자동 혈압계와 혈당측정기 등은 빠짐없이 갖추어 놓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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