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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근로자건강센터

소음발생 사업장의 작업환경 개선 지도

제주한라병원 2016. 10. 27. 09:44

소음발생 사업장의 작업환경 개선 지도

소음은 발생원에서부터 공기의 파장을 불규칙하게 일으키며 전달되는데 우리가 심리적으로 원하지 않는 소리이며 그 소음의 크기가 지나치게 클 때 건강에 장해를 일으키게 된다.


귀는 주위의 공기로부터 전달되는 진동과 음파를 감지하는 중요하고도 섬세한 기관이다. 귀는 음파를 뇌로 전달하도록 신경자극을 바꾸고, 뇌에서는 그 신경 자극을 해석하고 이해한다.


강렬한 소음에 노출되면 처음에는 일시적 청력변화를 초래하는데 이것은 소음노출을 그치면 다시 노출전의 상태로 회복되는 변화이며 4,000Hz와 6,000Hz에서 가장 많이 발생한다.


 그러나 강렬한 소음에 반복하여 노출되면 일시적 청력 변화는 영구적 청력변화로 변하며 회복이 불가능하게 된다. 이러한 증상을 소음성난청이라 하며 4,000Hz에서 가장 많이 발생한다.


소음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은 70dB에서부터 신체적, 정신적, 감정적 반응을 보이기 시작한다. 작업시 의사소통방해, 집중력저하, 신경과민, 피로, 생산성저하, 사고위험, 불쾌감을 유발하고 인체에 혈관수축, 혈압, 맥박, 호흡증가, 이명(귀울음), 근수축, 불면증, 불안과 스트레스, 생리불순, 성욕감퇴, 소화장애와 같은 영향을 미친다.


소음으로부터 근로자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공학적 대책으로 소음원의 제거, 차단, 격리, 흡수의 방법이 있으나 비용 등의 문제로 사업장에서 기피하는 경우가 많아 사업주의 의지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또한, 소음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귀마개, 귀덮개 착용이 필수이다. 작업 중 항시 착용해야만 효과가 있고 8시간 근무 중 1시간 이상 착용하지 않는다면 그 효과는 매우 적어진다. 소음은 85dB 이상으로 올라갈수록 점점 위험성이 커지며, 90dB 이상이면 청력보호구를 반드시 착용해야 한다.


소음의 가장 큰 문제점은 소음의 영향이 즉시 나타나지 않는다는 점이다. 소음성 난청은 고통없이 진행되며, 느낄수도, 볼수도 없고 한번 손상된 청각세포는 어떠한 치료로도 회복 불가능 하다.


제주근로자건강센터에서는 소음발생사업장의 정확한 소음 파악을 위한 소음측정, 소음저감을 위한 작업환경개선 지도, 올바른 소음보호구 착용실습 및 착용상태를 파악 할 수 있는 청력보호구 밀착도 검사를 통해 근로자 건강보호에 힘쓰고 있다.


사업장을 대상으로 출장 교육을 시행하고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제주근로자건강센터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