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한라병원

이명아명, 환자의 생명과 건강을 자신의 몸처럼 돌본다

Health Resort The WE/왜WE를찾는가?

나에게 집중하고 나를 완성시키는 시간

제주한라병원 2022. 11. 30. 14:48

 

선선한 가을 숲에서 요가를 따라 하다보면 저절로 차분해지고

수중운동 후 해암하이드로는 아쿠아테라피의 절정으로 치달아

 

웰니스 제대로 즐기기

 

하루쯤은 나를 위해 소란스러운 일상에서 벗어나서 나에게 온전하게 집중하고 나의 감정을 달래주고 싶은 생각이 드는 날이라면 위호텔로 갑니다.

하루종일 나를 위한 특별한 시간을 만들고 싶은 때, 위호텔 웰니스센터로 갑니다.

나에게 집중하고, 나를 완성시키는 시간들이 이곳에 모두 있습니다.

 

09:00 WE, with you 힐링포레스트

가을숲은 옳다, 특히나 차가운 듯한 바람이 오가는 지금 이 시간은 더욱 그러하다.

가을 바람이 숲에 남기는 흔적들 위로 다시 시간이 흐르고, 그 시간을 함께 공감하며 걷다보면 어느 새 나도 가을 안에 저절로 스며드는 기분이 든다. 숲이라는 공간이 이렇게도 나를 위로를 해주었나싶은 생각이 들기도 하다. 털머위 꽃이 노오란 나비처럼 나풀거리고, 알알이 물든 피라칸사스나무의 열매들 사이로 직박구리들이 연신 시끄럽게 떠들며 바쁘다. 진한 푸른색의 동백나무들의 꽃송이들이 곧 다가올 겨울을 기다리는 중이다.

알고 보는 숲, 듣고 보는 숲, 느끼고 보는 숲은 큰 차이가 있다. 이름을 알게 되고, 그 뜻을 알게 되니 숲이 더욱 풍성해지고 풍요로워진다. 그리고 이제 처음 만나는 사이가 아닌 두 번째, 세 번째 인사를 나눌 수 있는 숲과 내가 되었다.

 

10:10 가을숲이야기 – 숲요가

가을의 햇살이 몽글몽글 둥근 메가와티 가든을 가득 채우는 시간, 숲을 한바퀴 돈 후라 그런지, 아니면 가을햇살이 따스해서 그런지 으스스 추웠던 몸이 금방 노곤해진다. 푸르던 잔디가 금빛으로 물든 지금이 요가하기에 더없이 좋은 시간, 무색무취라는 공기도 이 숲에서는 달콤하기도, 상큼하기까지 하다.

누구나 따라할 수 있고,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는 설명을 들으니 오히려 마음이 편안해진다. 선생님의 안내대로, 내 몸을 자연스럽게 물 흐르듯이 호흡에 맞춰서 동작들을 따라하다보니 바깥의 나도, 내 안의 나도 저절로 차분해진다.

하루 24시간 중, 짧다면 짧은 30분이지만 시끄러운 세상으로부터 잠깐의 단절을 통해서 나를 바라보게 되니 이 짧은 시간이 어느 때보다 소중하다.

금빛 잔디 위에 편안히 바라보는 하늘이 이렇게 깨끗하고 맑았던가, 더없이 좋은 아침이고 시작이다.

 

14:00 아쿠아엑서사이즈

나른한 오후를 그냥 둘 수는 없기 때문에 또 움직이자. 오전은 평화로운 움직임이었다면 오후는 조금 지옥의 맛을 보겠다는 생각이다. 물에서 하는 운동이, 얼마나 힘들겠어? 그냥 조금 땀 좀 나고 말겠지? 하는 가벼운 마음, 그러나 이내 ‘내가 너무 얕봤구나. 역시 모든 운동은 힘들다.’는 진리를 깨닫게 되는 시간.

처음 접하는 수중운동기구인 하이드로톤이라는, 흡사 거대한 타노스의 손같은 기구를 착용하고 앞뒤로, 옆으로 힘차게 뻗어내는 동작들을 반복, 아쿠아덤벨을 이용한 움직임까지 더하고 나니 물에서의 운동이 듣던대로 지상의 운동보다 훨씬 더 효과적이라는 것을 몸소 체험하게 되는 시간이 되고 말았다. 내 얼굴에 흐르는 것이 땀인지 물인지도 분간할 수 없는 채로 몸을 움직인다. 힘차게 뛰고, 또 뛴다.

 

15:00 해암하이드로

운동으로 이미 온몸이 천근만근인 상태, 이제는 마음의 휴식이 아닌 신체적인 휴식이 진짜 필요다고 느낀 때 해암하이드로가 시작된다. 이 프로그램은 정말 어떠한 것들과도 비교할 수 없는 힐링 그 자체.

따뜻한 물이 나를 흘러지나가고, 그 물을 따라서 때로는 그 물에 거꾸로 움직이게 되며 스트레칭을 하니 무리없이 자연스러운 동작들이 만들어진다. 물론 내가 움직이는 것이 아닌, 선생님의 섬세한 손끝에서 모든 것이 이루어지니, 나는 그저 마음 편히, 물 위에 누워, 물 위에 둥둥 떠있는 한 잎의 낙엽일 뿐이다라는 생각을 한다.

수중운동 후 받는 해암하이드로는 아쿠아테라피의 절정, 수중운동과 해암하이드로는 그 합이 절묘하게 맞아떨어진다. 뗄레야 뗄 수 없는 결합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능동적인 움직임과 수동적인 움직임 모두가 이 물에서는 모두 가능하다. 그것도 매우 편안하게.

 

17:00 마인드

하루종일 WE호텔에서, 웰니스를 즐기다보니 어느새 마무리를 해야 하는 시간. 아쉽기만 하다. 하지만 오늘의 마무리가 무척 아름답고 신비로운 프로그램이라 여운이 한참 남을 것만 같다. 보기만해도 예쁘다라는 소리가 절로 나오는 공간, 마인드.

컬러볼과 광섬유가 하얀 벽과 천장을 가득 채우고 있는 이곳은 컬러테라피, 조명테라피, 사운드테라피를 모두 즐길 수 있는 웰니스센터 랜드테라피의 결정체이다. 지상에서 할 수 있는 좋은 것들은 이 곳에서 모두 즐길 수 있다.

크리스탈싱잉볼 연주를 듣다보면 나도 모르게 숙면에 빠져든다. 잠이 오면 잠을 떨치지 말라는 선생님의 가르침을 이렇게나 잘 듣는 모범생이 나구나, 싶은 생각을 하다보면 사운드의 파장에 따라 일렁일렁 움직인다. 그리고 이내 점점 빠져든다.

 

삶이라는 시간 속에서 세상의 일을 뒤로 한 채 나를 위한, 나를 채우는 날들이 하루쯤은 있었으면 합니다. 나는 나를 돌봐 줄 의무가 있으며 나는 나의 가장 친한 친구라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순수한 자연에서, 테라피를 통해서, 나를 찾아가고, 나를 위로하는 지금이 우리에게 필요한 때인 듯 합니다. 그래서 모두가 모두에게 다정하고, 모두의 마음이 따뜻해지길, 더욱 단단해지길 바래봅니다.

 

위호텔 웰니스센터는 건강과 사람, 자연의 조화로움을 위하여 위호텔의 아주 특별한 물을 이용한 하이드로테라피, 마인드테라피, 포레스트테라피와 다양한 운동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투숙객 대상 상시프로그램인 WE, with you 힐링포레스트 프로그램(숲해설, 숲놀이, 숲힐링)을 통하여 위호텔의 도래숲과 해암숲을 자연 그대로 느낄 수 있습니다.

 

프로그램 문의 : 웰니스 센터 064)730-14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