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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근로자건강센터

작업환경 개선으로 근·골격계 질환 예방

제주한라병원 2021. 1. 4. 14:21

작업환경 개선으로 근·골격계 질환 예방

 

 


근·골격계 질환이란 특정 신체 부위 및 근육의 부적절하고 과도한 사용으로 인해 근육, 관절, 혈관, 신경 등에 미세한 손상이 발생하여 신체에 나타나는 만성적인 건강장해이다.


근·골격계 질환의 발생원인은 ▲단순 반복 또는 부적절한 작업 자세 ▲정적인 자세 ▲과도한 힘 ▲접촉스트레스 ▲불량한 작업환경 ▲개인적 특성 등이 있으며, 작업속도, 작업빈도, 지속기간 등에 따라 ▲건활막염 ▲수근관증후군 ▲건염 ▲테니스 엘보 ▲트리거 핑거 ▲백지병 등의 질병이 발생한다.


근·골격계 질환의 근본적인 해결을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작업환경 개선이 필요하다. 첫째, 작업표준 설정이다. 작업시간, 작업량을 조절하고, 기계에 의해 작업속도가 정해지는 경우 근로자의 신체적인 특성차이를 고려하여 적정 작업속도 유지한다.


둘째, 작업대의 작업면은 팔꿈치 높이 또는 약간 아래로 조절이 가능하도록 설치하고 정밀 작업시에는 팔꿈치 높이보다 높게 하고 팔걸이를 하는 것이 좋다. 


셋째, 의자의 높이는 무릎관절의 각도가 90도 전후가 되도록 조절하고, 충분한 너비의 등받이가 있어야 한다. 의자의 깊이는 근로자의 등이 등받이에 닿을 수 있는 구조이며, 앉는 면은 엉덩이가 앞으로 미끄러지지 않는 재질과 구조가 필요하다.


넷째, 작업공간은 제품, 부품 및 기기 등의 모양, 치수 등을 고려하여 배치하고, 부자연스러운 자세로 작업하지 않도록 배치하는 것이 좋다.


다섯째, 수공구는 가능한 가벼운 것을 사용하고, 손목이 비틀리지 않고 팔꿈치를 들지 않아도 되는 형태이어야 하고, 손잡이는 손바닥 전체에 압력이 분포되도록 하고 충격을 흡수하고, 소음 및 진동은 최소화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밖에도 부담을 주는 작업자세는 피하고 작업장의 온습도, 환기, 조도 등을 적절하게 유지해주는 것이 필요하다. 휴식은 장시간보다 짧은 시간으로 자주 하는 것이 바람직하고, 작업 전후 및 휴식시간에는 간단한 스트레칭을 통해 근육 및 관절을 이완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제주근로자건강센터는 작업환경분야 상담을 통해 근골격계 질환을 예방하기 위한 유해요인 조사기법 전수 및 작업환경 개선 방향 등을 상세히 안내하고 있다.

 

 

문의 064-752-89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