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바른 자세와 스트레칭으로 VDT증후군 예방
컴퓨터와 스마트폰의 대중적인 보급으로 하루의 상당부분을 이들과 함께 한다.
VDT(Visual Displat Terminal Syndrome)증후군은 영상화면 단말기의 장시간 사용으로 유발되는 질환을 총칭하는데 컴퓨터를 이용한 업무시간이 많은 근로자에게 주로 발병되고 있어 일종의 직업병으로도 불린다. 근막통증증후군, 손목터널증후군, 허리와 목디스크, 거북목증후군 및 안구건조증 등의 대표적 증상은 성별과 연령을 불문하여 나타나며, 업무 스트레스가 겹치면 그 피해는 더 커진다.
따라서 전문가들은 VDT증후군의 예방을 위해 올바른 자세와 스트레칭을 강조한다. 가장 기본적으로 의자에 앉을 때는 등받이에 엉덩이를 밀착시켜 허리를 곧게 편 채로 앉고, 모니터와 눈의 거리는 40cm이상 유지하는 게 좋다. 팔꿈치는 책상에 가볍게 내려놓되 그 각도가 90~110도를 유지하는 것이 좋고, 무릎은 90~100도를 유지하면서 발바닥 전체가 땅에 닿도록 해주어야 한다.
또 한 시간 동안 업무에 집중했다면 최소 10분은 쉬어주어야 한다. 한 자세로 오랫동안 같은 자세를 유지하다보면 자신도 모르게 근육들이 긴장하게 되는데, 이로 인해 목, 어깨, 허리 등 근육이 뭉치게 되고 피로를 유발하게 되는 것이다. 휴식하는 동안에는 스트레칭을 하는 등 경직된 근육을 풀어주고, 먼 산을 바라보거나 잠시 눈을 감는 등 눈에도 휴식을 주는 게 필요하다.
매일 컴퓨터로 작업을 하는 직장인의 경우에는 이러한 증상을 예방하기 위해서 올바른 자세와 함께 스트레칭을 생활화하고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집이나 사무실에서도 간단히 할 수 있는 스트레칭 동작을 소개한다.
△ 어깨 - 한쪽 팔을 어깨 위로 올려 뒤로 구부리고 반대편 손으로 팔꿈치를 지그시 눌러준다. 평소 충분히 정확하게 반복하면 어깨 결림이나 근육통을 예방할 수 있다.
△ 등허리 - 양팔을 어깨 위로 세우고 한쪽으로 구부려 허리근육을 길게 늘려준다. 일상에서 가장 많이 긴장하는 부분으로 등과 허리 스트레칭으로 하루를 정돈하면 몸이 한결 여유롭다.
△ 하체 - 한쪽 다리는 앞으로 구부리고 반대쪽 다리는 뒤로 곧게 뻗어 약간의 통증이 느껴질 때까지 자세를 유지한다. 앞의 다리는 무릎이 발끝을 넘지 않아야 무릎으로 가는 체중의 부담을 줄일 수 있다.
△ 손목 - 앞으로 나란히 팔을 뻗어 손바닥을 세운 뒤 한쪽 손으로 반대편 손의 손가락 부위를 지그시 몸쪽으로 당긴다. 일상에서 피로가 많이 누적되는 부위이므로 충분한 스트레칭으로 근육을 바로바로 풀어주는 것이 좋다.
제주근로자건강센터는 근로자에게 노출되는 근골격계질환 예방을 위한 스트레칭 교육을 무료로 지원하고 있다.
문의 : 064-752-89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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