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만은 심혈관질환, 2형 당뇨병, 일부 암, 콜레스테롤을 증가시킨다. 또한 삶의 질을 감소시키고 사망률을 증가시킨다. 비만 성인이 고혈압, 이상지질혈증, 당뇨 등 심혈관질환 위험요인을 가지고 있다면, 생활습관 교정을 통해 3-5% 체중감량을 하는 것이 좋다. 체중을 줄이면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을 개선하며 혈압약, 당뇨약, 고지혈증약 등의 용량을 줄이거나 끊을 수도 있다. 체중감량을 위해서는 운동과 식사조절이 반드시 필요하다. 비만의 식사치료는 열량섭취를 제한하여 체내 에너지 결핍을 유도하는 것이다. 비만환자를 위한 식사치료 시 열량섭취는 제한하지만 열량 이외의 필수 영양소는 충족되도록 하여야 한다.
1. 열량제한(Calorie restriction)
필요한 열량보다 500 kcal 정도를 적게 섭취하는 저열량식은 체중 감량에 효과적이다. 이 정도의 열량제한은 1주일에 0.5 kg 정도의 체중 감량을 기대할 수 있다. 저열량식은 복부지방 및 허리둘레 감소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많은 경우 6개월에 10% 정도까지 체중을 감량시킬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여러 연구 결과 1일 500~1,000 kcal 정도를 줄이는 저열량식이 건강상 위해를 주지 않고 체중 감량을 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사람들이 따르기에 무리가 없는 것으로 알려져 많이 권장되고 있다. 일반적으로 1일 1,200 kcal 이하로의 열량제한은 권장하지 않으며, 미국 National Heart, Lung, and Blood Institute에서는 일차적으로 여자의 경우 1,000~1,200 kcal 정도, 남자의 경우 1,200~1,500 kcal 정도의 열량제한을 권고하고 있다.
2. 지방(Fat)과 당질(Carbohydrate)
체중 감량을 위한 당질과 지방섭취의 적절량을 설정하기에는 아직 관련 연구들이 충분하지 않다. 특히 우리나라 사람들을 대상으로 한 연구가 부족하여 확실한 결론을 내리기는 어렵다. 당질과 지방 섭취비율은 열량제한 정도 및 대사적 측면을 고려하여 개개인에 따라 개별화하여 적용하는 것이 필요하며, 일반적인 저열량식을 하는 경우 전체 열량중 당질 50~60%, 지방 20~25% 정도의 섭취를 고려해볼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3. 알코올
알코올은 섭취 시 체내에서 산화되면서 지방의 산화를 방해하여 체중 조절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또한 알코올은 1 g당 7 kcal의 열량을 낼 뿐 아니라, 식욕을 증가시켜 열량 섭취를 증가시키는 원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따라서, 체중 감량이 필요한 비만 또는 과체중인 사람의 경우 적정 수준 이상의 음주를 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
제주근로자건강센터에서는 제주도내 근로자분들을 대상으로 심혈관질환 건강상담 이외에도 인바디 측정을 통해 영양상담 및 체질량지수에 관련한 건강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상담문의 064)745-89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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