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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꼬고 있는 자세는 골반 뿐 아니라 허리에도 부담

제주한라병원 2018. 1. 29. 16:47

다리꼬고 있는 자세는 골반 뿐 아니라 허리에도 부담

 

불균형한 골반을 만드는 10가지 습관 ①


우리 몸은 좌우가 대칭인 것처럼 보이지만 완벽한 대칭은 아니다. 누구나 약간씩은 비대칭 상태의 신체를 갖고 있으며, 비대칭 상태가 심한 경우 골반불균형이 된다. 골반불균형을 초래할 수 있는 생활태도와 해결책을 알아본다.


△ 다리를 꼬고 앉으면 골반이 비대칭적으로 돌아가기 때문에 몸의 무게가 골고루 분산되지 못하고 골반이나 허리 등의 특정 부분에 부담을 주게 된다. 이렇게 골반의 비대칭적인 회전이 오랜 기간 지속되면 허리도 비대칭적으로 삐뚤어져 허리 주위 근육에까지 문제가 생길 수 있다.


△ 한쪽 다리에만 힘을 주고 짝 다리로 서있는 자세도 골반을 뒤틀리게 한다. 여기다 구부정하게 서있는 자세 또한 일정부분의 근육에 부담을 주게 된다. 그렇기 때문에 양쪽 다리로 무게중심을 분배해야 하며 장시간 서있을 경우 매시간 10분씩 걸어주는 것이 좋다.


△ 여성들이 신는 하이힐은 골반이 틀어지는 원인이 된다. 걸을 때 뒤꿈치부터 발가락까지 무게중심을 분산시켜 올바르게 걸어야하는데 하이힐을 신게 되면 중심이 앞으로만 쏠리게 되어 잘못된 걸음걸이를 만든다. 또한 발목이나 무릎관절, 허리와 척추에 부담을 주게 된다.

굽이 없는 플렛 신발을 신고 보행을 하거나 뛰게 되면 발바닥이 딱딱한 바닥에 닿을 때 충격흡수가 되지 않아 척추에 무리를 주게 되고 안짱다리와 팔자걸음걸이의 원인이 된다. 따라서 2-3㎝ 가량의 쿠션이 있고 발이 편한 운동화를 신는 것이 바람직하다.


△ 몸이 푹 빠질 정도로 지나치게 푹신한 침대는 허리에 부담을 주어 골반을 뒤틀리게 하는 원인이 되고 반대로 너무 딱딱한 침대나 높은 베게는 몸 전체를 긴장시켜 척추를 정상커브로부터 이탈시킬 수 있다.

△ 골반을 지탱하고 있는 큰 근육이 복근과 엉덩이 근육이고 이곳에는 피하지방이 많이 분포되어 있다. 이곳에 근육이 약화되면 배와 엉덩이 지방이 밀집되고 허리와 골반에 무리를 주게 되며 체형에 변화를 일으킨다. 또 장시간 앉아 있고 운동을 하지 않으면 복근이 약해지면서 골반을 좌우로 삐뚤어지게 하는 원인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