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기암환자 증상완화치료
암 치료는 크게 두 가지 목적의 치료가 있다. 암을 제거하고 재발하지 않도록 하기위한 근치적 치료가 있다. 암은 전이 없이 제거가 가능한 경우 근치적 목적의 치료를 시행한다. 그러나 말기암으로 완치가 어렵게 된 상황에선 그 암종이 유발하는 고통을 경감시켜주고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치료를 '고식적 치료' 또는 '증상완화치료'를 한다. 단계별 항암제 치료 및 각종 부가적 치료에도 재발 또는 전이된 경우 더 이상의 치료를 받을 신체적 정신적 여력이 없는 상황이 올수도 있다. 이 시점에서 일부 대체의학, 민간요법이 현대의학을 대체할 수 있다며 현대의학을 부정하는 선정적인 제목의 출판물이나 방송물로 다급한 심정의 환자들을 호도하는 경우도 있다. 때로는 이런 심정을 교묘히 상술에 이용하는 사람들도 있다.
말기암환자는 암이 진행됨에 따라 각종 부위에 여러 형태의 통증, 종괴, 피부궤양, 영양섭취 장애, 정서적 장애가 나타난다. 통증, 출혈, 궤양 등에 대한 고식적 방사선 또는 온열치료, 진통제 또는 신경차단술을 통한 통증치료, 그리고 호스피스 프로그램 등의 정서적 완화치료를 적극적으로 시행한다면 환자는 생의 남은 기간을 덜 고통 받으며 좀 더 편안히 삶을 정리하고 마감할 수 있다. <민연기 외과 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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