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클리닉 확대 개설 운영

'작은 키', '성조숙증'으로 고민하고 있습니까

성장클리닉을 노크하세요

자녀의 키가 작아 고민하십니까?

자녀의 키가 작거나 성조숙증 등으로 걱정하는 부모들의 근심을 덜어주기 위한 이달부터 본원 소아청소년과에서 ‘성장클리닉’을 개설, 운영하기 시작했다.

최근 생활수준이 높아지고 인터넷과 텔레비전 등 각종 미디어를 통해 외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키가 성장기 어린이나 청소년들에게 예민하고 중요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또한 성개방 풍조가 확산되면서 사춘기가 또래 애들보다 빨리 오는 성조숙증이 늘고 있다 이에 따라 부모들도 자녀들의 키가 작거나 성조숙증으로 의심될 경우 걱정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대해 성장클리닉을 맡고 있는 이문영 소아청소년과장은 “성장판이 열려 있다면 지금 당장 키가 크지 않더라도 뼈 나이가 어리다면 뒤늦게 성장할 가능성이 있다”면서 “성장기에는 올바른 운동과 숙면, 고른 영양섭취로 성장을 촉진할 수 있는 환경을 갖춰주는 것이 가장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성조숙증은 성장기 신체발달을 저해할 수 있으므로 어릴 때부터 가족의 관심과 배려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성장클리닉은 정확한 검사를 통해 작은 키의 다양한 원인을 분석하고, 정기적인 진단과 처방을 통해 어린이와 청소년들의 성장을 도와주게 된다. 성장클리닉에서는 또 필요할 경우 성장호르몬을 투여하거나 음식물 관리 등 각종 생활습관을 개선해 성장기 청소년들의 신체 발육이 이상없이 자랄 수 있도록 해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