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한라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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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의 미소를 되찾게 해줘 고맙습니다

제주한라병원 2019. 1. 2. 14:19

“어머니의 미소를 찾아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아듀 2018, 메디웰 센터의 한 해를 마무리하며

2018년은 메디웰 센터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해였습니다.

전문 의료진과 운동 전문가의 긴밀한 협조, 위호텔이 가지고 있는 천혜의 자연과 좋은 물을 이용한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메디웰 센터의 중심축이 되어 뻗어나가고 있습니다. 이렇듯 2018년 메디웰 센터의 시작의 해였다면 앞으로 다가 올 2019년은 메디웰 센터가 성장하고, 발전하는 원년으로 삼고자 합니다.

메디웰 센터는 늘 건강을 생각합니다.

사람과 자연의 조화로움을 통한 더욱 건강한 삶을 영위하는 것, 이것이 메디웰 센터가 지향하고 있는 목표이자 가치입니다.

이번 호에선 올 한해 메디웰 센터에서 보내주신 고객님의 많은 성원 가운데 하나를 골라 대신하려고 합니다. 가장 최근에 보내주신 고객님의 진심어린 감사편지를 골라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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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현재 메디웰 프로그램을 진행 중인 박00 여사님의 딸 김00입니다.

 

저희 어머님은 5년 전, 낙상사고로 인해 고관절 골절로 인한 수술을 하셨습니다. 연세 드신 분들이 보통 이런 수술을 하신 경우라면 대부분 그렇듯 저희 어머니도 입원만 몇 개월, 점차 골다공증, 혈액순환 장애 등 없던 병도 생기게 되고, 가족들의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었습니다.

평소 저희 어머니는 꽤나 건강하신 편이었습니다. 산책도 즐겨하셨고, 연세보다 젊어 보인다는 말씀도 많이 들으셨죠. 하지만 수술과 재활의 과정을 거치는 몇 개월 동안 많이 수척해지셨고 거동도 많이 불편해지셨습니다. 씩씩하던 걸음걸이도 사라지고, 그러면서 어머니의 얼굴에서 웃음도 사라지게 되는 걸 보게 되면서 가족들은 더욱 걱정이 되었습니다.


◇ 아쿠아엑서사이즈


어느 날, 우연히 가족들과 텔레비전을 보고 있는데 위호텔의 웰니스 센터 수치료와 위병원 메디컬 프로그램에 대한 정보들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어머니께서 재활치료를 받으면서 건강에 관한 운동 프로그램을 많이 접해보았는데 보는 내내 수치료는 뭔가 다르게 느껴졌습니다. 재활 부분에서 수치료가 매우 다양하게 적용되고 있다고 하니 가족들 모두가 그 순간 ‘그래, 저거 한 번 해보자!’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위병원입니다. 무엇을 도와드릴까요?”

다음 날 오전, 전화를 걸었습니다.

“수치료와 메디컬 프로그램에 대해 궁금해서 연락드렸습니다.”

프로그램 상담 및 수치료와 웰니스 센터의 프로그램에 대해서 문의를 한 후 상담 일자를 잡았습니다. 상담일을 하루하루 기다리면서 어머니는 몇 차례씩이나, ‘뭘 아런 걸 하냐, 지금 이 정도면 된다. 걸어 다니고 밥만 먹으면 된다.’고 말씀하셨지만 저희는 예전만큼은 아니어도 좋으니 어머니께서 나아지시길 기대하고 있었습니다. 건강 상담을 마치고 수중운동을 시작하기로 한 첫 날이 되었습니다. 기대 반, 걱정 반이 사실이었습니다. 혼자 거동하시기가 불편하시기 때문에 행여나 물에 미끄러지진 않을까, 고관절이 아프신데 과연 운동을 잘 따라하실 수 있을까? 물이 무서워서 못한다고 하시지는 않을까, 힘들어하시지는 않을까? 별의 별 생각이 다 들었습니다. 하지만 수중 운동을 시작하면서 그 걱정들은 괜한 우려였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친절하게 설명해주시고, 바닥이 미끄러울 수 있다며 슬리퍼까지도 꼼꼼하게 챙겨주시는 선생님들의 모습에서 더욱 신뢰가 갔습니다. 솔직히 그런 걱정을 했던 제 생각이 참 짧았구나 하는 생각이 들 정도였습니다. 물론 운동 프로그램에 있어서는 더욱 믿음이 갔습니다.

어머니에게 필요한 운동은 무엇이며 오늘은 어떻게 운동을 해야 하는지에 대해서 체크해주시고 운동 속도도 같이 맞춰주시는 모습에 감동을 받았습니다. 평소의 어머니라면 아프다며 하지 않았을 동작들도 선생님들과 잘 맞춰서 따라해주시고 그러다보니 조금씩 움직임이 커지고 많아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런 모습을 가만히 보고 있자니 예전 어머니의 모습이 떠오르며 저도 모르게 눈물이 나올 것 같았습니다. 금방이라도 어머니가 다 나을 것만 같은 희망이 보였습니다.

꾸준하게 운동하는 것이 중요하고, 무엇보다 어머니의 건강을 자주 체크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출근 도장을 찍듯 정해진 운동과 상담, 병원 스케쥴에 어머니와 저를 맞췄습니다. 매주 수중운동을 하고, 자세 교정을 위해 지상운동(P.T.)를 받고, 어머니를 위해 설계된 위병원의 맞춤형 주사를 맞고, 면역력 강화를 위해 온열치료를 받은지 한 달이 다 되어갈 무렵, 어머니는 더 이상 지팡이를 챙기지 않으셨습니다. 오히려 두 발로만 걸어다니는 것이 더 편하다고 하시면서요.

두 달이 다 되어 가는 지금, 어머니는 많이 웃고 계십니다. 생기 있어 보이는 어머니의 미소에서 ‘이 프로그램을 하길 잘 했구나, 더 늦지 않게 시작해서 다행이다’라고 매일 매일 되뇌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위병원과 웰니스 센터의 프로그램이 훌륭하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보다 더 훌륭한 건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이끌어가는 선생님들임을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제가 참 많이 의지하고 있습니다. 저희 어머니도 마찬가지시구요. 며칠동안 정도 많이 드신 모양입니다. 마중하고 배웅하는 선생님들마다 손을 꼭 잡아주시네요.

긴 병 이기는 장사 없다는 옛 말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 말은 진짜 옛날 말입니다. 지난 5년 동안 어머니는 긴 병을 앓고 계셨습니다. 손을 놓고 있었다면 아마도 더 긴 병이 되었겠죠. 하지만 지금 어머니는 조금씩 이겨내고 계십니다. 산책하시던 그 때의 발걸음처럼 이제 조금은 가볍다고 하십니다.

                                                                   ◇ 온열요법 

짧지만 온 마음을 다해, 이 지면을 빌어 위병원 센터장님, 간호사분들과 웰니스 센터 센터장님, 과장님, 선생님들께 감사 인사를 드립니다. 다시 한 번, 어머니의 미소를 찾아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2018년 12월을 마무리하며

김00 드림

 

 

프로그램 문의) 메디웰 센터 064-730-14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