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한라병원

제주한라병원은 비영리 의료법인으로서 보건의료에 관한 연구개발과 국민의료사업을 적극 전개하여 국민보건 향상을 도모하고 복지사회구현에 기여하기 위한 목적으로 설립되어 1983년 10월 30일 초대 병원장에 의학박사 김병찬 병원장이 취임하였다. 

1983년 지하 1층 지상 5층, 12개과 150병상을 시작으로 1984년 14개과 304병상, 1992년 16개과 405병상, 1994년 17개과로 증설되어 명실상부한 종합병원의 위상을 갖추었다. 그 뜻을 이어 받아 1997년에는 2대 병원장 의학박사 김성수 병원장이 취임하여 끊임없는 발전과 지역의료의 선구자적 역할을 수행해 오고 있다.

제주한라병원은 2000년에 이미 11개의 암 전문 클리닉을 중심으로 수술에서 치료까지 모든 분야를 관리하는 전문 암센터를 구축하였고, 2002년에는 백혈병 환자를 비롯한 소아암 환자 전문 치료 골수이식센터를 개소하였다.   또한 보건복지가족부 선정 전국최상위등급 응급의료센터, 소화기센터, 건강증진센터 등 최근에는 외국인 진료센터까지 지정받음으로서 수도권과 비교해도 손색없는 완벽한 메머드급 병원의 위상을 갖추게 되었다. 

2004년에 개설된 심뇌혈관센터는 1년 만인 2005년 보건복지가족부 심사평가원 '심질환 초기대응 우수병원'으로 지정 받아 이후 3000례 이상의 심뇌혈관질환 중재시술을 하였다. 이런 경험을 바탕으로 2007년 3월 제주 최초 개심수술을 성공적으로 시행하여 연간 수술건수 및 성공률에 있어 전국 대학병원에 필적할 만한 성과를 보이고 있으며 2008년 6월에는 27주(860g)만에 태어난 미숙아를 첨단 신생아중환자실에서 1600g의 영아로 성장 시킨 후 7cm미만의 영아 심장 수술을 성공하기에 이르렀다. 이를 증명하듯 미국, 일본, 중국 등 국가원수급 방문 시 긴급진료지원 병원으로 지정받고 있으며 그에 따른 협조와 배려에 감사의 전문을 보내오고 있다.

제주한라병원은 2007년 신관증축을 마친데 이어 2008년 4월 본관 건물 리모델링 공사까지 마무리됨으로써 최첨단 시설 및 최상의 의료진과 함께 700병상 규모를 갖춘 대형병원으로 태어났다. 이로써 제주도민의 다양한 의료수요를 충족시킴은 물론 치료를 받기 위해 대도시로 나가야하는 불편함을 해소하게 됐다. 이번 증축으로 200석 규모의 금호대강당을 비롯하여 의학도서관, 각종 세미나실을 완비함은 물론 '야외 정원'을 만들어 휴식 및 문화 공간을 확충하였고, 직원 및 입원환자 2000명 이상의 식사를 동시에 조리할 수 있는 '기준(HACCP)에 맞춘 자동화 급식시스템'을 도입했다.

2008년 8월에는 제주특별자치도에서 공모한 의료관광 해외마케팅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하고 도내 최초 외국인 의료관광객을 유치함으로써 명실상부한 의료관광의 견인차 역할을 하기 시작했으며, 전국적 브랜드의 최고 의료 기관으로 성장하여 지역경제 발전에 이바지함은 물론 난치와 불치가 없는 세상 구현을 위해 끊임없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2009년에는 심실중격결손 비수술적 폐쇄술을 전국 최초로 성공한 바 있으며, 256Slice CT를 국내 2번째로 도입해 응급을 요하는 심장수술 등 심뇌혈관 분야에 획기적인 생존률을 기록하고 있다. 고령화사회로 접어들면서 늘어나는 암환자에 대비해 2000년에 암센터를 열었고,
2008년부터 꿈의 암진단기로 평가받았던 PET-CT 및 사이클로트론을 가동하기 시작했다. 2011년 3월에는 우리나라에서 세 번째로 특수 방사선 암치료기인 레피드 멀티아크 브래인랩(RapidMultiArc with BrainLab)을 도입해, 국내는 물론 해외의 암환자를 위한 의료 국제화 사업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밖에 수술실, 중환자실, 골수이식센터는 무균공조시스템을 도입하여 세균에 의한 감염을 완벽히 차단하는 첨단 설비를 갖추었고 의료영상전달시스템(PACS)을 비롯한 통합의료정보시스템(EMR) 구축을 통해 차트가 없는 병원을 구현하고 진단에서 치료까지 원스톱으로 이루어지는 유비쿼터스 디지털 병원을 구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