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의료우호협회 출범…중국진출 플랫폼 구축
김성수 병원장 공동회장 선임 … 60개 의료 관련기관 참여
한국과 중국간 의료분야 교류협력을 위한 한중의료우호협회가 지난달 25일 서울에서 출범했다. 한중우호협회는 앞으로 한중간 의료분야 교류협력 및 한국 의료의 중국 진출과 의료관광을 활성화해나갈 예정이다.
한중우호협회는 출범 초기 60여개 병원, 제약ㆍ의료기기 회사 등으로 구성됐으며, 공동회장에 박완주 국회의원(산업통상자원위), 변재진 전 보건복지부 장관 외에 김성수 제주한라병원장, 서효석 편강한의원 대표원장, 이희구 지오영 회장, 정길수 전 포스코차이나 대표이사, 천종기 씨젠의료재단 이사장 등 의료, 통상, 중국 분야 저명인사들이 추대됐다. 또 노환규 전 대한의사협회 회장, 문용 전 북경의대 교수 등이 고문을 맡고 있으며, 다음달까지 회원업체를 300곳 이상으로 늘리는 등 외연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협회는 비영리법인으로서 한중간 민간 의료교류의 물고를 터주고 이를 뒷받침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위해 양국이 공동 출자해 새로운 시설을 마련하거나 기존 시설을 한국형으로 리뉴얼하는 방식으로 병원을 설립하는 사업도 적극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 의료진이 상주하거나 출장 진료를 보게 될 이 병원은 양국의 전문의들이 정기적인 학술교류, 공동임상, 의료 R&D 등 다양한 활동 공간이 될 전망이다.
또한 중국 의료시장 진출에 관심 있는 의료인들에 대한 지원 사업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미 지난해 말 중국의료CEO과정을 국내 최초로 개설해 서울대병원, 아산병원 등의 의료인 및 임직원이 참여하는 1기 수료생 45명을 배출했다. 이 과정은 중국 의료계와의 꽌시(关系) 형성 및 동문간 정보공유 활성화 등을 통해 중국진출을 추진하는 의료기관 및 제약, 의료기기 경영자들에게 필수 과정으로 인정받고 있다.
협회는 향후 국내에서 전국지회 설립은 물론, 중국 주요도시에도 지회를 설립해 양국의 의료분야 오피니언 리더들이 참여하는 교류의 장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미 중국의 거대 병원 기업 등이 협회에 적극적인 참여 의사를 밝혔으며 이를 통해 회원들과의 협력을 확대해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그 외에 한중의료봉사단, 한중의료비즈니스포럼, 중국의료연구소, 양국 의료기관 및 의료인 인증제도 등 다양한 교류협력 및 공익사업을 벌여나가게 된다. 협회는 이와 관련 오는 5월말 서울에서 첫 공식 행사로 제1차 한중의료비즈니스포럼을 마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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