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와 의료교류 협력 물꼬 트인다
세이셀공화국 외교수석 병원방문후 교류 희망
▲ 배리 푸어 외교수석이 최신 안 검사 장비를 이용해 직접 검사를 받고 있다.
제주한라병원과 아프리카 세이셀공화국간 의료분야 교류 협력이 이뤄질 전망이다. 이같은 전망은 세이셀공화국 외교수석이 WE호텔과 제주한라병원을 방문하면서 비롯됐다.
한국정부와의 협력증진을 위해 방한한 아프리카 세이셀공화국 베리 푸어(Barry J. J. Faure) 외교수석이 지난 9일 WE호텔에서 머물고 다음날 제주한라병원을 둘러보고 떠났다. 이번 방문에는 푸어 수석 외에 정동창 주한 세이셀공화국 명예총영사, 김빛남 세이셀관광청 한국사무소 소장이 동행했다.
푸어 수석은 WE호텔에 머물면서 호텔내 병원 및 웰니스 센터 등을 둘러보고 건강검진 및 미용성형 이외에 스킨케어, 스파, 아웃도어 웰빙프로그램 등을 함께 할 수 있는 헬스리조트 시설에 연신 감탄사를 연발했다. 푸어 수석은 10일 제주한라병원을 방문해 현대식 의료장비들을 둘러보고 간단한 검사는 직접 체험해보며 한국의료시스템에 깊은 관심을 표명하고 향후 의료분야에 대한 지속적인 교류를 희망했다.
푸어 수석은 이후 서울에서 모 여행전문지와 가진 인터뷰에서 “제주도는 일본, 중국 뿐 아니라 전세계인들로부터 사랑받는 잠재력있는 관광지”라면서 “의료관광 선도병원인 한라병원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고 밝혔다. 푸어 수석은 또 “제주한라병원을 비롯한 한국의 의료관광 노하우를 전수받아 세이셀의 의료관광 발전에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배리 푸어 외교수석(좌)이 병원을 둘러본 후 김성수 병원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에 앞서 푸어 수석은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를 방문해 양 지역간 다양한 관광교류 증진 방안을 강구해나가기로 했다. 푸어 수석은 또 한국에 머무는 열흘동안(7~17일) 외교부, 문화체육관광부 등을 잇달아 방문하고 양국간 분야별 교류협력 방안 등을 협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상 최후의 낙원으로 불리는 세이셸공화국은 내셔널 지오그래픽 트래블러지가 선정한 세계 최고의 해변 TOP 10 중 1위인 섬나라로 1억5천만년전의 태고적 원시림과 생물들이 그대로 보존돼 있어 유네스코의 세계자연유산으로 지정돼 있다. 아프리카 대륙 동쪽 끝에서 1,580km 해상에 떨어진 115개의 섬으로 이루어져 있다. 섬 전체 연면적은 455㎢로 한반도의 1/400, 총인구는 8만9000명에 불과하나 영해까지 합하면 남한 14배나 된다. 수도는 마헤섬 빅토리아로 6만명이 거주하고 있다. 연중 섭씨 22~32도를 유지하는데다 따뜻하고 투명한 물, 풍부한 햇빛과 전원풍의 해변을 갖고 있어 전세계 유명인사와 부호들이 즐겨찾는 휴양지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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