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지럽고 숨이 가쁘면 빈혈을 의심해보세요”
이달부터 빈혈클리닉 개설
제주한라병원이 3월부터 빈혈클리닉을 운영하기 시작했다.
국내 혈액질환계의 명의로 손꼽히는 한치화 교수가 주도하는 빈혈클리닉은 관련 임상과간 유기적인 협조를 통해 원인을 신속하게 발견하고 대책을 마련할 수 있도록 체제를 갖추고 있으며, 이를 통해 보다 체계적이고 올바른 치료가 진행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특히 여성의 경우 철분이 부족한 채식 위주의 식사와 과도한 생리현상으로 인한 철분대사의 불균형으로 빈혈을 초래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영양상담을 통한 식습관 개선으로 좀 더 근본적인 빈혈 치료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하고 빈혈을 겪고 있는 환자들의 조기 회복을 도와주고 있다.
흔히 ’어지러움증’을 경험하거나 어지러우면 빈혈이라고 이야기한다. ’어지러움증’은 몸의 균형을 담당하는 전정기관에 문제가 생겼을 때 발생하는게 가장 흔한 원인이지만 뇌에 산소가 공급되지 않는 경우에도 나타날 수 있다. 뇌로 가는 산소가 부족해지는 원인 중 하나가 바로 빈혈이다. 즉 빈혈은 피에서 산소를 나르는 화물차의 역할을 하는 적혈구가 모자라서 발생하는 모든 증상을 말한다. 즉 어지럽다고 하여 모두 빈혈은 아니나 빈혈이 있으면 쉽게 ’어지러움증’을 경험하게 된다. 빈혈증세로는 얼굴이 창백해지고 쉽게 피로하며, 현기증, 쇠약감 등을 느끼며 가벼운 운동에도 숨이 차게 된다.
이와 관련 한치화 교수는 “빈혈을 예방한다면서 자가진단으로 철분보충제를 섭취하는 경우가 많은데 빈혈예방을 위해서는 우선 빈혈을 유발하는 원인질환들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고 밝히고 “전문의 진단에 따라 제대로 된 식이요법을 꾸준하게 지속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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