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치료센터 호감도 및 이용의향 매우 높아
수치료센터 호감도 및 이용의향 매우 높아
전국 만30세 이상 남녀 대상 메디컬리조트 수용성조사 결과
수치료프로그램 및 수치료 재활요양 리조트에 대한 소비자들의 반응이 매우 긍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특정 질병의 치료프로그램보다는 일반인들도 쉽게 이용할 수 있는 건강증진 프로그램에 대한 선호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같은 사실은 (주)베스트사이트가 지난 5월 전국 16개 시·도 만 30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으로 수치료프로그램 및 재활요양 리조트 수용성 조사를 실시한 결과보고서에서 나타났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수치료프로그램은 2~3일 프로그램을 기본 프로그램으로 제공하고 보조프로그램으로 1주 또는 1일 프로그램 등을 제공하는 것이 바람직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2주 이상의 장기프로그램은 추후 수요를 본 후 개발하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덧붙였다.
또 많은 조사대상자들이 수치료 재활요양리조트가 제주도의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바탕으로 누구나 쉽게 방문하여 평상시의 피로와 스트레스 등을 완화하면서 건강하고 편안한 휴양을 즐길 수 있는 휴양리조트 컨셉으로 특화할 필요가 있다는 반응을 보였다.
조사결과를 세부적으로 보면 수치료프로그램 및 수치료재활요양리조트에 대해 응답자 대부분 매우 높은 호감도를 나타냈다. 특히 여성의 경우 88.2%로 매우 높았고, 연령별로는 50대에서 90.1%로 40대나 60대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또 소득수준이 높을수록 호감도가 높아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및 경기/인천 지역이 각각 86.7% 85.7%로 타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나타났으며, 직업별로는 전업주부와 판매/기능직에서 각각 88.3%, 88.2%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수치료프로그램 및 시설 이용 의향에 대해서는 전체의 74%가 ‘있다’고 응답해 매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연령·지역별 분석에서는 호감도 조사결과와 비슷하게 50대 및 여성, 서울 지역에서 상대적으로 높게 나왔다. 다만 직업별 분석에서는 호감도조사 때와 달리 자영업, 경영/전문직이 타 직종에 비해 높은 의향을 보였다.
이용 희망 수치료프로그램으로는 남녀 모든 연령대에서 ‘건강증진’프로그램을 가장 많이 선호했다. 이어 여성은 피부영역, 요통, 퇴행성슬관절, 신경재활 프로그램 등 순으로 꼽았고, 남성은 요통, 신경재활, 퇴행성슬관절 프로그램 순으로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젊을수록 피부영역을, 나이들수록 퇴행성슬관절이나 신경재활프로그램에을 선호했다.
수치료 재활요양 리조트 체류 희망기간은 남녀 모두 2박3일 또는 3박4일을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그 다음 일정으로는 4박5일보다 오히려 5박 이상을 더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나 관심을 끌기도 했다. 특히 50대 및 60대 이상에서 5박 이상을 선호하는 비율이 다른 연령대에 비해 매우 높았다. 지역별로는 서울지역이 타 지역보다 5박이상을 선호하는 비율이 높았다.
수치료프로그램 이용 희망기간은 성별, 연령, 지역을 불문하고 대부분 2~3일을 가장 많이 선호했다. 다음으로는 1주일 프로그램을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밖에 수치료 재활요양 리조트 관련 응답자들은 리조트가 ‘치료중심의 요양’이 아닌 ‘치유중심의 휴양’ 이라는 컨셉하에 ‘정신건강/수양(11.4%), 관광/레저와의 연계(10.2%), 웰빙/건강식단(8.3%), 다이어트(6.5%), 마사지(6.3%), 자연주의치료(6.1%), 가족단위프로그램(5.0%) 등과 같이 일반인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프로그램 개설 등을 희망했다.
제주한라병원은 이같은 조사결과를 헬스리조트 WE호텔 추진사업에 반영해 전문적이고 차별적인 수치료프로그램을 제공하되 건강과 자연을 컨셉으로 한 ‘치유중심의 휴양리조트’로 고객들에게 어필해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