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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행성 눈병 감염주의

제주한라병원 2012. 6. 20. 16:12

유행성 눈병 감염주의

 

<보건복지부 보도자료>

 

질병관리본부는 전국 80개 안과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한 안과감염병 표본감시를 통해 집계된 눈병 발생현황 및 추이를 분석한 결과, 총 보고 환자수 및 기관당 보고환자 수가 증가추세에 있어 유행성 눈병의 예방을 위해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였다.

 

표본감시 결과 5월 20일~5월 26일(제21주) 동안 유행성각결막염으로 보고된 환자 수가 1,019명 (보고기관 당 환자수 16.4명)으로 이전 4주간 보고된 환자수의 평균치(903.75명)보다 12.75% 증가하였으며 이는 전년도 32주 수준으로 예년에 비해 증가 추세이다. 또한, 아폴로 눈병으로 알려져 있는 급성출혈성결막염의 보고 환자 수도 21주차에 165명 (보고기관 당 환자수 2.7명)으로 이전 4주간 보고된 환자수의 평균치(155.50명)보다 6.11% 증가하였으며 이는 전년도의 29주 수준으로 예년에 비해 증가 추세이다.

※ 유행성각결막염의 경우 각막 상피하 점상 혼탁 등, 급성출혈성결막염의 경우 결막하출혈 등이 있는 경우 의사의 임상적 진단으로 판단함.

 

질병관리본부는 연령별로는 0-19세 연령군이 전체 보고환자수의 30~40%를 차지하여, 유행성각결막염 및 급성출혈성결막염 모두 여름철을 대비하여 집단 발병하기 쉬운 학령기 아동 및 청소년층에게 특히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하였다.

 

이를 지역별로 살펴 보면 유행성각결막염은 전국 10개 지역(서울, 부산, 인천, 광주, 대전, 울산, 경기, 강원, 충남, 전북)에서 급성출혈성결막염은 4개 지역(부산, 광주, 대전, 울산) 에서 환자 수 증가 양상을 나타냈다. 아울러, 질병관리본부는 학교, 유치원, 어린이집 등 단체생활시설에서는 유행성 눈병 감염예방을 위한 개인위생 수칙에 대한 보건교육을 실시하고, 이상 증상이 나타날 경우는 조기에 진료를 받도록 당부하였다.

 

유행성각결막염 및 급성출혈성결막염 대상자별 예방 수칙

□ 개인

 ○ 비누를 사용하여 흐르는 수돗물에 손을 자주 씻도록 한다.
 ○ 손으로 얼굴, 특히 눈 주위를 만지지 않도록 주의한다.
 ○ 수건이나 개인 소지품(컵 등)을 다른 사람과 함께 사용하지 않는다.
 ○ 눈병 유행 시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밀집된 장소는 피하고, 특히 수영장 출입을 삼간다.
 ○ 눈에 부종, 충혈, 이물감 등이 있을 경우에는 손으로 비비거나 만지지 말고 안과 전문의의 진료를 받는다.

□ 환자

 ○ 증상완화 및 세균에 의한 이차 감염 또는 기타 합병증 예방을 위하여 안과 치료를 받도록 한다.
 ○ 수건이나 소지품은 다른 사람과 같이 사용하지 않는다.
 ○ 개인용품은 끓는 물에 소독하거나 500ppm농도의 살균제(치아염소산나트륨 등)에 10분간 소독한 후 사용한다.
 ○ 눈은 가급적 만지지 않도록 하며, 만지기 전후에는 반드시 흐르는 수돗물에 손을 깨끗이 씻도록 한다.
 ○ 환자는 전염기간(약 2주간)동안에 놀이방, 유치원 및 학교 등은 쉬고,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장소는 피하도록 한다.

□ 학교 및 공동 시설

 ○ 질병의 특성(높은 전염력 등)에 대하여 교육 홍보를 강화한다.
 ○ 환자 또는 의사 증세가 있는 사람은 등교를 피하고 공동시설을 이용하지 않도록 하며, 수건 등의 공동사용을 피한다.
 ○ 개인용품은 끓는 물에 소독하거나 500ppm농도의 살균제(차아염소산나트륨)에 10분간 소독한 후 사용한다.
 ○ 가급적 끓일 수 있는 것은 끓여 소독하고, 공동물품 등은 차아염소산나트륨 살균제를(500ppm 이상의 농도)이용하여 닦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