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정보/질병포커스

췌장염에 대해

제주한라병원 2012. 5. 8. 14:14

대부분 과음과 담도질환 등에 의해 발병

췌장염에 대하여

 

 

1. 정 의

췌장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을 말하며 급성과 만성으로 나누어집니다.  췌장염은 증상이 나타나는 사이에 완전히 회복되지 않기 때문에 급성 췌장염 증상이 반복되는 가운데 만성 췌장염이 진전된다. 급성췌장염은 일단 회복된 후에는 정상상태로 돌아갈 수 있으나 만성 췌장염은 췌장의 모양이 변하여 그 기능에도 영구적인 장애가 생겨 평생 치료 및 주기적 관찰이 요구됩니다. 만성 췌장염의 경우 손상이 매우 심하게 되면 점점 소화액 분비가 안 되고 건강 유지를 위해서는 호르몬(인슐린 등등)이 필요하게 됩니다.

 

2. 원 인

대부분 과음(알코올) 과 담석증 등의 담도 질환이 발병원인이 되며, 고지방혈증, 신부전증, 약물, 복부 수술, 복부타박상, 볼거리 등의 바이러스 감염에 의해서도 발병 할 수 있습니다.

 

3. 증  상

1) 급성 췌장염 - 심한 복통과 구토를 호소합니다. 배가 부어 오르고 가스가 차는 느낌이 들고 근육통이 동반되기도 합니다. 심한 경우 열이 나고 혈압이 떨어지면서 쇼크상태에 빠지기도 합니다.

2) 만성 췌장염 - 상복부에 통증이 지속됩니다. 통증은 수일 또는 수주간 지속되기도 하고 하루 안에 감소되기도 합니다. 지방변과 소화 장애를 호소하기도 합니다. 당뇨병이 동반되고 체중이 급속히 감소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4. 위험인자

- 영양부족

- 비만

- 과도한 알코올 복용.

- 설파제, 항암제, 항정신병 약, 스테로이드 약물 등을 사용하는 환자.

 

5. 합병증

- 당뇨병

- 만성 칼슘 결핍증

- 췌장에 2차적 세균 감염

- 다량 출혈 및 췌장 폐색 


 

6. 치료

급성 췌장염의 경우 위장관을 완전히 휴식시키고 정맥내로 영양주사를 공급해 주는 것이 주된 치료입니다. 약 5%정도는 치료해도 효과가 없어 치명적으로 악화 됩니다. 만성 췌장염은 수년간 재발하기 쉽고 췌장암의 위험인자이기 때문에 원인 인자를 피하는 등  많은 주의가 필요하면 주기적인 경과 관찰이 필요합니다.  진통제, 손상된 췌장이 분비해내지 못하는 소화 효소제, 항생제 등이 약물 요법에 이용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