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매거진/칭찬합시다.
주사실 간호사의 아름다운 선행
제주한라병원
2023. 7. 3. 13:46
주사실 간호사의 아름다운 선행
제주한라병원 주사실로 자필로 적은 한통의 칭찬편지가 전달되었다.
편지를 보내오신 분은 우리 병원에서 진료를 받은 전직 공무원 김원봉(90세)님이며 우리 병원 주사실 김숙임, 김희자 간호사에 대한 애정 어린 칭찬의 글을 손 편지로 보내 왔다. 정성스럽게 써내려간 손 편지는 “귀 병원 직원의 선행으로 큰 덕을 입은 사실이 있어 고마운 말을 올리기 위해서입니다.”로 시작된다.
사연은 병원 진료 후 지갑을 빠뜨렸고, 이를 주사실 간호사가 발견하여 김원봉님의 휴대전화로 연락하여 찾아드린 내용이다. 손 편지 말미에는 “다음날 찾아가서 촌지를 드렸는데 완강히 거절하고 나를 억지로 밖으로 내몰며 받지를 않았습니다. 바쁜 와중에 전화로 연락하여 지갑을 찾아주고, 사례를 해도 완강히 거절하는 태도에 너무 감명 받아 이처럼 서신을 올리게 되었습니다.”라고 적혀 있다.
손 편지를 받아 본 김숙임 책임 간호사는 “당연한 일인데…….”라며 멋쩍게 웃으며 “편지까지 보내주신 어르신의 아름다운 마음씨가 더 감동적”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