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여성 성폭력피해 지원체계 구축
젠더기반폭력 유관기관 사례컨퍼런스 실시
제주해바라기센터 |
성폭력피해자 통합지원센터인 제주해바라기센터(센터장 김성수)는 지난달 19일 젠더기반폭력 유관기관과 함께하는 3차 사례 컨퍼런스를 진행하였다.
이번 컨퍼런스는 제주도 내 이주여성 성폭력 피해자 지원을 위한 구체적인 논의를 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에 따라 이주 여성을 지원하는 제주 지역내 대표적인 기관인 제주이주여성상담소, 여성긴급전화1366제주센터, 제주시 가족센터, 쉴만한 물가, 제주YWCA 디지털성범죄상담소, 서귀포시 가족센터, 제주해바라기센터 소속 직원 등 총 9명의 현장 활동가와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각 기관들은 기관내 자원과 역할을 공유하고 이주여성 성폭력 피해자 지원과 보호를 위한 촘촘한 지역사회 안전망을 구축하고 보호지원체계 확충하기 위해 구체적인 협조 사항들을 논의하였다.
이에 따라 제주해바라기센터에서 최근 발생한 이주여성 성폭력 사례와 지원과정들을 각 기관과 공유하였고 지원과정에서 발생한 어려움에 밝히면서 이주여성 성폭력 피해자 지원에 있어 성폭력 예방 및 피해자 중심의 지원서비스 확충, 젠더기반 폭력에 적극 대처 및 여성 아동인권 보호 지원체계에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 필요한 지원이 무엇인지 의견을 모았다.
이에 이주여성 피해자 지원에 있어 사법적 지원, 의료비 지원, 형사 고소 과정에서의 통·번역지원, 외상후 증상에 대한 데이터 확보, 사례관리, 성폭력 예방교육과 매뉴얼 제작등 이주여성 피해자 지원에 대한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계획들이 논의되었다.
성폭력 피해자 지원과 성폭력 피해 예방을 위해 제주해바라기센터는 제주도 내 각 전문기관들과 지속적으로 네트워크를 구축 · 강화하여 안정적인 피해자 지원과 재피해 방지, 일상생활속에서의 예방을 위해 힘써 나갈 예정이다. 제주 지역사회 내 젠더기반 폭력 유관기관들이 서로 협력하고 머리를 맞대면 성폭력 피해자의 피해회복과 일상으로의 복귀라는 귀한 열매가 맺어지리라 확신한다.
아울러 제주해바라기센터는 성폭력 피해자를 위한 통합지원센터로 365일 24시간 운영되고 있으며 상담•심리•의료•수사·법률지원을 ONE-STOP으로 제공함으로써 피해자가 위기상황에 대처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재피해를 예방하고 있다. 19세 미만 성폭력 피해를 입은 아동 청소년과 지적장애인, 개입이 필요한 성인 등에 대하여 의학적 진단과 평가 및 치료, 사건조사, 법률지원 서비스, 지지체계로서의 가족기능 강화를 위한 상담서비스 등을 통합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문의 064-749-5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