퀸의 ‘보헤미안 랩소디’ 수록 명반 [A Night At The Opera]
퀸의 ‘보헤미안 랩소디’가 수록된 명반 [A Night At The Opera]
‘보헤미안 랩소디’가 수록된 퀸 4집 앨범(1975) ‘어 나잇 앳 디 오페라’는 실험성이나 곡의 완성도나 여러모로 최고점을 줄 수 있는 걸작 중의 걸작이라 할 수 있겠다. 지난 3장의 앨범을 발표하면서 퀸은 멤버간의 분업과 협력체계 같은 밴드의 장점을 최대한 살리며 음악적으로 진일보한다. 1,2,3집이 좀 헤비하면서, 테크니컬한 사운드를 기초로 한다면, 퀸의 네 번째 앨범인 이 작품은 그런 테크닉에 새로운 방향성을 더했다고 할 수 있다.
오페라와 록의 결합체인 ‘보헤미안 랩소디’는 수백번 반복 녹음된 보컬과 두텁게 층층이 더빙된 기타 리프, 웅장하고 드라마틱한 구성, 그리고 3명의 목소리만으로 대규모 합창단을 만들면서, 형 집행을 앞둔 사형수의 이야기를 실감 나게 들려줬다. 이렇게 만들어진 '보헤미안 랩소디'는 록의 명곡으로 우뚝서며 프레디 머큐리가 속한 퀸의 이미지를 결정지었다고 할 수 있다.
앨범을 살펴보면 '보헤미안 랩소디'와 매혹적인 발라드 '러브 오브 마이라이프', 베이시스트 존 디콘이 만든 멋진 팝 넘버 '유어 마이 베스트프렌드'가 대중적으로 유명하다. 또한 강렬한 하드록사운드의 '데스 온 투렉스', 경쾌한 랙타임 '레징 온 선데이 애프터눈', 브라이언 메이 작곡의 포크 컨트리 송 '39', 프로그레시브록 성향의 8분이 넘는 대곡 '더 프로펫 송'같은 매력 넘치는 곡들도 수록되어 있다.
요즘 전세계적으로 화제가 되고 있는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로 부활한 프레디 머큐리가 세계를 흔들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영국 개봉을 시작으로, 미국뿐 아니라, 일본, 프랑스, 독일, 호주등의 극장가를 휩쓸며 가볍게 손익분기점을 뛰어 넘었다고 한다. 무엇보다 한국 팬들에게 다가온 '퀸'은 6백만 관객을 돌파하면서 대유행 중이다.
퀸과 함께 호흡한 기성세대에게는 추억을, 밴드의 기억이 생소한 젊은 세대에게는 록의 전설을 소개하면서 세대를 화합하는 '음악의 힘'을 완벽하게 보이는 작품이라 생각한다.
영화 후반부 '라이브 에이드' 콘서트의 완벽한 재현은 이 영화에서 최고의 볼거리를 제공한다. 1985년 웸블리 스타디움의 10만 관중을 모조리 '여왕의 사열대'로 만들어버린 퀸의 무대는 록 역사에서 가장 인상적인 실황으로 손꼽힌다. 타고난 카리스마로 종횡무진하는 프레디를 보며 '라이브 에이드' 기획자 밥 겔도프와 엘튼 존이 '그들이 쇼를 훔쳤다'라고 감탄한 바도 있다.
명료한 멜로디와 힘 있는 보컬로 무장한 퀸은 한국인이 사랑하는 밴드임을 입증하듯 영화 [보에미안 랩소디]의 흥행은 계속되고 있다. 최근 10년간 이들의 노래가 광고 음악의 단골손님이었다는 사실이 그러하다. 특히 삼성과 현대는 기업 이미지 홍보에 퀸의 고감도 멜로디를 빌렸고, 대한항공은 2014년 소치 올림픽을 위한 홍보 광고 또한 그렇다.
그들의 레전드 ‘언더 프레셔’, ‘썸바디 투러브’, ‘아이 워즈 본 투 러브유’, ‘돈 스탑미 나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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