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 시간 쪼그려 앉으면 관절염 원인
<1월호 이어 계속>
오랜 시간 쪼그려 앉으면 관절염 원인
△ 여성들이 임신을 하게 되면 아기집에 의해 골반이 넓혀지게 되는데 출산 후 10일 동안은 골반이 원상태를 회복하게 되는 시기다. 이때 골반이 정확하게 맞춰지지 않으면 불균형한 골반의 원인이 된다.
△ 사무직이나 제조업, 조리종사를 하시는 분들 및 여러 직업군에서 고개를 오래 동안 숙이고 한쪽 방향으로 틀어 일하는 자세를 반복하게 된다. 그런 경우 목과 어깨에 근육 뭉침이 생기고 잘못된 자세에 의해 척추가 틀어지게 된다. 이는 결국 골반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따라서 책상과 의자의 높이를 알맞게 맞추고 컴퓨터 모니터도 눈높이에 맞추는 것이 좋다
△ 습관적으로 팔걸이나 등받이에 비스듬하게 기대어 앉게 되면 척추가 휘어지고, 목의 한쪽방향으로 전화기를 끼우고 통화를 하는 습관도 척추를 휘게 한다. 의자에 앉을 때는 엉덩이를 의자 깊숙하게 넣어 등받이와 몸 사이에 빈틈이 없도록 하는 게 가장 좋다.
△ 무리하게 오랜 시간 쪼그려 앉는다면 무릎에 지속적인 부담을 주기 때문에 관절염의 원인이 된다. 또한 심해지면 척추의 뒤틀림과 허리 디스크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쪼그려 앉는 습관보다는 차라리 엉덩이를 바닥에 대고 앉는게 좋고, 바닥에 앉을 때는 되도록 방석을 두 세게 겹쳐 두껍게 깔고 앉거나 다리를 앞으로 뻗어 허리를 바로세우고 등받이에 살짝 기대앉는 것이 좋다.
△ 바지 뒷주머니에 휴대폰이나 두툼한 지갑을 넣고 다니는 경우, 오랜 시간 지속되다 보면 한쪽 골반이 뒤쪽으로 밀려 골반이 틀어질 수 있다. 무거운 물건은 주머니에 넣지 말아야 하며 주머니에 무언가 넣을 때는 양쪽의 무게를 균형 있게 맞춰야 한다.
제주근로자건강센터에서는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반복적인 동작과 잘못된 자세습관으로 인해 틀어지진 체형을 바로잡아주고 노동에 필요한 근력을 길러주는 자세교정 운동프로그램을 무료로 진행하고 있다. 또한 심부(코어)근육을 강화시켜 무의식중에서도 바른 자세를 유지할 수 있도록 심부근력운동을 실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