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수종의 숲에서 산책만으로도 치유
다양한 수종의 숲에서 산책만으로도 치유
▲ 해암파크
전 세계적으로 생물다양성 보전의 가치가 있고, 지역사회의 발전을 도모하여 지속가능발전을 지원하기 위해 유네스코(UNESCO)가 지정하는 지역을 생물권 보전지역(Biosphere Reserve)이라 한다. 유네스코는 지난 2002년 12월 제주도의 한라산국립공원과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2개의 하천, 3개의 부속섬을 생물권 보전지역으로 지정했다.
유네스코가 지정한 생물권 보전지역의 전이지역(Transition Area)내에 위치해 있는 WE호텔의 조경은 유네스코가 감탄할 만큼의 다양한 수종을 보유하고 있는 주변 숲과 정원, 해발 350m의 보호성 기후, 그리고 지형요법이 가능하도록 조성된 산책로와 숲길 등 고객의 건강증진을 위한 헬스 리조트로써의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
호텔이 위치해 있는 한라산 중산간 지대는 연교차가 크지 않은 안정된 보호성 기후대로 적절한 자외선과 일사량, 습도, 산소량 등 인체가 항상성을 유지하여 면역력을 높일 수 있는 최적의 기후를 자랑한다. 다양한 기후 요소들을 활용한 기후요법은 단순하게는 이러한 기후 속에 나의 몸이 노출되어 있는 것만으로도 도움을 줄 수 있으며, 가든에 누워 적절한 자외선을 받아 들이는 광선요법을 통해 면역력을 높일 수도 있다. 또 다른 WE호텔 조경의 특징은 지형요법을 통한 치료가 가능하다는 것이다. 호텔 건물의 주변 길을 비롯해 크고 작은 정원과 숲의 산책로는 몸에 무리를 주지 않으면서도 치료효과를 얻을 수 있도록 적절하게 높낮이를 두어 걷는 것만으로도 자연스럽게 운동이 될 수 있도록 조성되어 있다. 또한, 화산섬 제주도의 특징을 가장 잘 나타내는 송이흙과 자연스럽게 쌓인 나뭇가지와 잎 등이 산책로에 깔려있어 무릎에 전혀 무리를 주지 않도록 완충작용을 해주며, 특히 송이흙은 비가오면 물을 머금어 빨간 양탄자를 깔아놓은 듯 아름다운 빛깔을 뽐내고, 신발에 흙이 묻지 않아 비가 오는 날에 산책을 해도 전혀 무리가 없다. 마지막으로 WE호텔의 숲은 유네스코가 감탄할 정도로 다양한 수종, 특히 제주도 토종 수종을 보유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숲 치료의 가장 선진국으로 꼽히는 독일에서 방문한 전문가들도 WE 호텔의 숲을 돌아보고 한 장소에 모여있는 다양한 수종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고 한다. 이렇게 다양한 수종을 보며 숲을 즐기면 자연히 숲에 집중할 수 밖에 없고, 결국 일상의 스트레스가 자연스럽게 차단되는 효과를 볼 수 있다. 유럽의 이름난 숲들도 대부분 1~2종의 나무들로 이루어진 단조로운 숲인데, WE 호텔은 다양한 수종을 보유하여 숲 치료 효과도 극대화 시키면서 어느 한 곳도 똑같은 느낌을 주지 않으니 산책을 할 때 다이내믹한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
▲ 도래숲
호텔 건물 주변을 걷는 A코스에서는 호텔 건설 시 지하에서 나온 암반으로 조성한 웅장하면서도 멋진 화산석들과 암반 사이 사이에 자리를 잡은 누운향나무를 비롯해 백 년이 넘는 시간 동안 꽃이 피고 지기를 반복한 철쭉, 여름철 노란 꽃이 매력적인 망종화 등을 만날 수 있다. 짧은 거리이지만 간단하게 운동을 하며 아기자기한 조경을 보는 재미가 있는 코스이다.
메가와티 가든을 지나 주차장 쪽으로 크게 호텔 건물을 돌고 금호가든을 거쳐 호텔 입구로 돌아오는 B코스는 조금 더 흥미로운 산책이 가능한 공간이다. 제주도 토종 수종인 구실잣밤나무와 한라산에서만 자생 가능한 참꽃나무가 군락을 이루고 있고, 전세계에서 우리나라의 제주도, 지리산 노고단, 덕유산 등지에서만 자라는 것으로 알려진 구상나무가 우리를 반겨준다. 또한, 여름에 흰색 꽃으로 화사하게 눈길을 잡는 치자나무도 곳곳에서 만날 수 있다. 메가와티 가든에서는 옷을 가볍게 입고 잠시 머무르며 햇빛을 받거나 냉기자극 치료요법 등으로 면역력을 높이고, 금호가든에서는 커다란 암석 사이에 뿌리를 내리고 자라난 나무를 보며 생명력의 강인함과 자연의 경이로움을 온 몸으로 느낄 수도 있을 것이다.
▲ 해암파크 돌담길
이 외에도 메가와티 가든을 지나 수백 종의 다양한 나무와 꽃으로 꾸며진 해암파크를 산책하고 호텔로 돌아오는 C코스, 금호가든을 지나 원시림 상태 그대로를 보존해 놓은 도래숲을 거닐고 호텔로 돌아오는 D코스, 다양한 수종과 숲을 즐기느라 시간이 어떻게 지나가는지 모를 해암파크와 도래숲을 연결하여 산책하는 E코스까지 나의 몸 상태에 맞게 자연스런 치료효과를 얻을 수 있는 다양한 산책로가 마련되어 있다.
주변 산들이 호텔을 겹겹이 포근하게 감싸고 있으며, 그 기운이 호텔 안과 밖으로 이어져 물이 흐르듯 자연의 연속성을 느낄 수 있는 WE 호텔의 조경을 이용한 다양한 치료법을 통해 내 몸의 바이오리듬을 회복하고 다시 생활의 활기를 찾아보자.
예약 및 상담 문의 The WE Hotel Tel. 064-730-1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