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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사증후군과 당뇨병

제주한라병원 2011. 6. 8. 10:41

2009년/10월

당뇨교실-대사증후군과 당뇨병

대사증후군이란?

 

비만,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등이 동시 다발적  혹은 순차적으로 발생하는 질환군이다. 육체적 활동이 적고 칼로리를 과다하게 섭취하는 생활습관으로 인한 복부비만이 원인이 된다. 여러 성인병을 유발할 뿐만 아니라 심혈관계 질환으로 인한 사망률을 높이므로 문제가 된다.

 

우리나라 보건복지부의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에 의하면 남성의 22.1%, 여성의 27.8%가 대사증후군에 해당되며, 서양과 마찬가지로 성인 4명중 1명의 빈도로 대사증후군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일반적으로 나이가 증가하면서 대사증후군이 증가하는 양상을 보이며, 30~40대에는 남자에서 많았지만 50대 이후에는 여자에서 급격히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다.

 

대사증후군의 진단
다음 5가지중 3가지 이상이면 대사증후군으로 판정된다.
 1.복부비만 : 허리둘레 남자 90cm. 여자 80cm
 2.고중성지방혈증 : 중성지방 150mg/dl 이상
 3.저 HDL 콜레스테롤 혈증 : HDL 콜레스테롤 남자 40mg/dl 이하, 여자 50mg/dl 이하
 4. 고혈압 130/85mmHg
 5. 공복혈당 110mg/dl 이상

 

인슐린저항성이 주요원인
인슐린 저항성이 중요한 원인으로 밝혀졌다. 포도당을 간. 근육 등으로 보내는 역할을 하는 인슐린이 체내에 충분히 있어도 비만이나 그 밖의 이유로 인해 인슐린에 대한 감수성이 떨어져 병이 생기게 된다.

인슐린 저항성은 기본적으로 환경적 및 유전적 요인에 기인한다. 환경적 요인으로는 생활 습관 중에서 비만(특히 복부비만)과 운동부족이 인슐린 저항성을 일으키는 가장 중요한 원인이며, 그밖에 스트레스, 과식, 과음 등의 환경인자 등도 중요한 환경인자입니다.

인슐린 저항성이 있는 3명당 1명이 고혈압, 관상동맥질환, 뇌경색, 암, 제2형 당뇨병 등의 성인병이 발생한 사실이 보고된 바 있다.

대사증후군도 만병의 근원
대사증후군을 가진 사람들에서 심혈관질환이나 제 2형 당뇨병의 위험성이 증가된다. 특히 대사증후군 환자에서 당뇨병이 발생하기 전이라도 건강한 사람에 비해 심혈관 질환의 발생위험과 심혈관질환에 의한 사망률이 증가하고, 당뇨병이 발생되면 그 위험성은 더욱 급격히 증가된다.

대사증후군과 제 2형 당뇨병의 경우 이상지질혈증을 수반하는데, 이상지질혈증은 죽상동맥경화증의 중요한 위험인자의 하나로서 허혈성 심질환, 뇌혈관장애 및 뇌졸중, 말초혈관질환등의 발생에 주된 병인으로 작용한다.  대사증후군 치료의 목적은 죽상동맥경화증에 의한 심혈관질환을 예방하는 것이다.


생활습관에서 예방
대사증후군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규칙적인 운동과 균형잡힌 적절한 양의 식사를 해야한다. 스트레스를 적절히 조절하는 것도 중요하다.                                                                       <김미경·당뇨전담 간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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